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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속성

- 질문은 모르는 것을 대상으로 한다. 모르는 것은 나의 앎의 외곽 경계선에 있다. 나의 지식을 넓히게 된다.

- 질문은 행동 또는 반응을 이끌어 낸다.

- 질문을 생각하는 것에는 선택 행위가 따르므로 자동으로 우선 순위를 따지게 된다.

 

그냥 글쓰기, 말하기와 질문하기의 다른 점?

- 그냥 던져주는 뉴스 읽기와 자동 알고리즘으로 연결되는 유튜브 동영상 보기, 잡념, 상념과 다르게 검색어를 입력하는 것과 같은 주관적인, 의지가 동반되는 주체적(어떤 일을 실천하는 데 자유롭고 자주적인 성질이 있는. 또는 그런 것) 행위

- 목적, 목표 지향적, 의도적

- 질문에는 (응)답에 대한 규격(프레임)이 포함됨

 

 

관련 기록

1. 기계 인공지능 의식의 출발점 질문 

인공지능이 의식을 가지게 된다면 그것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능력을 가지는 것에서 출발하지 않을까?

기계가 자신에게 질문을 하고 질문의 답을 자동으로 찾고, 만약 인간에게 허락받지 않고 자신이 찾은 해결책을 실행한다면

인간은 기계에게 지배받게 될 것이다.

질문은 어디서 나오게 될까?(가장 첫 질문은? 출발이 되는 질문, 근원적인 질문, 영원히 해소되지 않는 질문?)

어떻게 질문을 선택하게 만드는 것이 좋을까?

어떤 질문들을 선택하게 만들어야 할까?

혹시 추후에 기계가 질문을 선택하는 방식을 인간의 허락 없이 자기 마음대로 바꾸게 된다면?

 

2. 질문의 한계

질문에는 어떤 힘이 있을까?
​질문에 대해 이해하고 탐구할 네가지 힘을 탐구해보자
1. 질문은 [ ]를 제약한다.
2. 질문은 [ ]을 강화한다.
3. 질문은 '탐구'를 촉진한다.
"그리고 또?"

도요타의 문제해결 도구 5WHYS
문제에 대해 '왜'라고 질문을 하고, 질문에 대한 답에 다시 '왜'라고 질문을 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다섯 번 반복하면서 문제의 근원을 찾아나가는 것이다.

"당신의 마음속에서 해결되지 않는 모든 것에 목매지 말라. 질문 그 자체를 받아들이려 노력하라.
지금 안되는데 해답을 찾으려고 하지 말라.(대신 다시 질문해라?) 왜냐하면 지금은 답이 나올 시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핵심은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그것을 즐기는 것이다.
현재의 질문 속에서 구하라. 아마 깨닫지 못하는 사이, 시간이 조금 흐른 후

당신은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3. [펌]격물치지

 '도道'를 닦아서 광명해진 정신을 바탕으로, 인간사에 가장 중요한 '수기치인修己治人'의 문제에 나아가 그 본말을 정확히 파악하여 현실 일에 소홀하미 없게 하는 것이야 말로, '격물치지' 즉 "사물의 선후先後를 분명히 파악하여 지혜를 이루는 것"이다. 사람의 인생을 가장 좌지우지하는 것은 바로 그 사람의 '고정관념'이다. 이러한 왜곡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사물을 '있는 그대로'의 본모습대로 합리적이고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인간의 '무지無知'를 바로잡는 '격물치지'의 핵심이라 하겠다.
 그렇다면 이러한 '격물치지'의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앞서 살펴보았던 '본연지' 즉 직관력을 밝히는 '도道'의 형이상학적 방법 외에 '견문지' 즉 연구력과 분석력을 활용하여 지혜를 이루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이는『중용』을 통하여 살펴볼 수 있다.


     널리 배우고, 치밀하게 질문하며, 신중하게 생각하고, 밝게 분별하며, 독실하게 행동하라.
     博學之 蕃問之 愼思之 明辯之 篤行之

 

사람들이 이러한 '지혜의 습득과정'을 이행하면서 가장 빠지기 쉬운 함정은, 바로 처음부터 멀리 있고 알기 어려운 것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점이다. 이러한 오류를 피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지혜의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논어』「위정」에서 말하지 않았던가.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자로야, 내가 너에게 '안다고 하는 것'을 가르쳐 주마!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해라.
     이것이라말로 참으로 '안다고 하는 것이다'라고 하셨다."
     子曰 由誨女知之乎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무엇보다 먼저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거짓없이 진실하게 확인해야 한다. 여기서 '속임수'를 부리게 되면, '격물치지'는 물론이거니와 진정한 '덕德'의 완성은 모두 그르치고 만다. (성의誠意가 요구된다.)

이렇게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게 되면 자신이 알아내야 하는 것이 분명해질 뿐만 아니라, 알아낼 수 있는지 여부 역시 분명해진다. 항상 자신의 '위치'를 분명히 하고, 자신이 현위치에서 알아낼 수 있는 범위내의 것부터 알아내고자 노력해야 한다. 자신이 알아낼 수 있는 최대한까지 알아내고 나면, 다시 자신의 위치가 이동되어서 알아낼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게 된다. 반드시 자신의 '가까이'에 있는 '알기 쉬운 것'부터 먼저 알아가야 한다.

     간절하게 질문하되, 가까이 있는 것부터 연구하라.
     切問而近思 (『논어』「자장子張」)

 이러한 "가까이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알아가는 과정" (近思)을 통하여 우리는 지금 당장에는 아주 멀리 있는 진리도, 언젠가는 우리의 것으로 삼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순서를 잊어서는 안 된다. '지혜'는 고원하고, 신비적인 것이 아니다. 바로 '상식'을 남보다 더 정확하고, 더 명확하게 아는 것이다. 멀리 있는 알기 어려운 것보다, 먼저 우리 주위의 알기 쉬운 것부터 하나하나 정확하게 아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것이 '격물치지'의 시작이다.
 이러한 사물에 대한 연구를 정성껏 해나가다 보면, 우리는 '격물치지의 극치'에 이르게 된다.

 

4. 질문 메타인지

*생각을 위한 질문법 메타인지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아는 것이다' -공자
-새로운 것을 생각하기 위해 몇개의 키워드를 조합할때 조합에 관한 전략과 규칙을 만드는 것
 ·긍정적인 문장으로 바꾸기
 ·질문을 위해 '왜'라는 키워드를 추가하기
 ·틀밖의 질문 만들기 : 과정과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 ( '문제의 조건이 달랐다면(what if)'과 '그래서 뭐?(so what)')
-결론이 생각을 멈추게 하는가? 질문은 생각을 지속하게 하는가?
-욕구불만과 질문의 차이점은?
 ·질문이 생각의 욕구불만을 만들어내는가?
 ·지속적인 생각을 위해 생각의 욕구불만 수위를 조절한다. (주기적으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계획한다. / 미지에 도전하거나 오랫 시간 반복되는 좌절을 참아내면 더 큰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운다)
-사고의 편향성에 주의한다.
 ·인간이 생각하는 방식을 '무의식 또는 본능적이고 자동적인 (그래서 빠른) 시스템1'과 '의식적이고 추론 노력이 필요한 (그래서 느린) 시스템2'의 경쟁으로 보고, 그 두 개의 시스템이 경쟁하는 다양한 상황 및 과정, 그리고 대부분의 상황에서 시스템1이 승리하는 것에 대한 대책(조직적, 시스템적 사고)이 필요하다.

메타생각원리를 간단히 응용한 예로는 '메타질문' 기법이라는 것이 있다. 
메타질문은 문제 속에서 빠져 나와 문제 자체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왜 이 문제가 존재 하는가',' 왜 나는 이렇게 답을 구하고 있는 가' '그래서 뭐 어쩌라고' 등. 메타질문은 방향성이 없기 때문에 무한히 만들 수 가 있다. 
메타원리를 확장하여 지식 세계로 이동시키면 지식의 메타구조(지식도메인들 사이에서 본질적인 특징을 잡아서 다시 재구성하는 지식도메인)를 만들 수 있다. 
메타구조를 통해 하부지식들 세계를 연결하여 새로운 생각을 다시 만들게 된다. 따라서 메타기법은 수학공부에 잘 적용되며 미술이나 디자인 영역에도 확장이 된다.

 

5. [생각공부가 진짜 공부다④] 생각을 생각하는 메타인지

생각하는 인간의 공부는 학습과 기억으로 인지한다 
생각을 생각하는 내 머릿속의 눈이 메타인지다 
생각을 생각하는 메타인지는 깨우치는 앎을 추구한다 
공부를 잘하는 비결은 결국 메타인지에 있었다 
메타인지적 지식은 성적 좋은 공부로 만든다. 
나의 뇌는 끊임없이 안다고 착각하게 한다
안다고 착각하는 뇌를 즉문즉답으로 일깨워라
설명하기와 수학일기로 메타인지를 강화하라
메타인지적 경험은 감정 실린 공부로 만든다
메타인지적 조절은 요령 있는 공부로 만든다
나의 지식, 감정, 행동 순으로 생각을 생각하라
“너 자신을 알라.”

 

결론

- 나는 무엇을 질문해야 하는가?

 

https://youtu.be/1R1Pq_41w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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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바로 코딩에 들어갈 수도 있고

아니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의부터 하고 시작할 수도 있다.

 

다른 일도 마찬가지이다.

조카들에게 항상 공부를 시작할 때 지금 무엇을 공부하는지 1줄 기록하고 시작하라고 조언했었다.

시작하고 나서는 다른 공부에 대한 고민은 다 잊고 단 1줄 목표에 집중하라고

 

이런 1줄씩의 기록이 나중에 자신이 공부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되돌아볼 수 있는 메타인지가 되지 않을까?

공부를 시작할 때는 1줄 목표를 적는다는 규칙과

마칠 때는 공부한 것을 잠시 정리해야 한다 자신만의 규칙을 만드는 것이 공부에 대한 메타인지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무엇을 하는 시간과 하는 것에 관한 메타인지 시간을 구분하고 적절히 배치해야 한다.

공부 계획을 세우는 시간이 공부하는 시간보다 많아도 문제이고

공부하는 도중에 공부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면 끈기 있게 집중하기 힘들다.

 

 

내 경우도 그렇다 에디터나 웹브라우저의 창이 너무 많이 열려있다.

그만큼 관심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이 분산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집중하기 힘들다.

1줄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그 시간 심플하게 더 집중할 수 있어야겠다.

 

대부분은 여러 과목을 공부해야 하거나,

한 가지만 하다 보면 뇌가 지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여러 가지를 번갈아가며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체계적인 관리가 없으면 다른 것으로 넘어갔을 때 셋업 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중간 목표, 결과물이 정리가 안되고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비효율에 빠질 수 있다.

 

 

무슨 일이든 최소한 시작할 때 1줄 목표를 기록하는데 1분을 사용하고

마무리 정리 기록하는데 5분이라도 써보자.

이런 정리와 기록들이 메타인지의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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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어떤 순서와 구조로 써야 하는지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어떤 순서로 하는지 배웠지만

배우는 것과 배운 것을 실천하는 것은 조금 달라서

직접 실행해보지 않으면 정확히 이해했다고 보기 힘든 것 같다.(연애를 글로 배웠냐는 말도 있지 않는가)

어제는 프로그래밍 하는데 구조 짜기를 대충 건너뛰고 재빨리 욕심내서 디테일한 코딩을 하고 있었다.

항상 이렇게 하다 보니까 일의 순서가 뒤죽박죽되고 금방 지치게 되었다.

결과물 또한 지저분하고 복잡해졌고 한 단계씩 마무리되지 못하고 쌓였다.

왜 이렇게 되었나? 메타인지 부족인가...

아래 동영상에 알아차림으로 자신의 긴장상태를 조절하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난다고 표현했는데...

여기서 알아차림 또한 뇌의 운영을 관리하는 메타인지라고 봐도 좋지 않을까.

dayspring 생각

 


집중할 때마다 잡생각이 나는 이유 | #수능금지곡, #귀벌레현상

youtu.be/alynxmobfvA

집중할 때마다 잡생각이 나는 이유 | #수능금지곡, #귀벌레현상

 

원인

0:34 귀벌레현상이란?

1:23 주요 원인 - 높은 긴장, 스트레스 해결 방법 - 각성 수준 조절

2:51 음악을 이용한 각성 수준 조절 (빠른 비트는 각성 ↑, 느린 비트는 각성 ↓)

3:19 움직여서 주의 환기 (좌뇌가 과부하 된 경우, 우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4:28 알아차림 - 시험 같은 움직임이 제한적인 상황일 때 (예: 명상)

 


 

쉽게 블로그 #글쓰기 => https://blog.naver.com/sfex/221980309283

다시 한번 '쉽게 블로그 글쓰기'를 요약하면

1.글을 쓰는 데도 순서가 있다

1) 주제 결정하기

2) 글감 찾기

3) 문단 나누기

4) 작성하기

5) 고쳐쓰기

2.글의 형식

1) 머리말-본문-맺음말: 설명문

2) 서론-본론-결론: 논설문

3) 기-승-전-결: 소설, 시나리오

3.실용적인 글의 3단계 구조

1) 배경-목적, 취지, 의도 따위(why, purpose, information)

2) 내용-메시지, 핵심, 전하려는 용건, 줄거리 따위(message, story, outline)

3) 의견-소감, 생각, 느낌 따위(thought, 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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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시절 공부를 잘하고 싶어서 공부 잘하는 법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샀었다.

그 책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거나 나의 노력이 부족했을 수도 있지만 내 욕심에는 부족한 지방대를 나왔다.

지금 와서 돌아보면 공부란 누군가가 가르쳐주고 그것을 따라 하는 것이라는 선입견이 너무 컸었다.

그 책조차도 시키는 대로 따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공부란 나 자신이 하는 것이고 자신을 변화시키고 관리하는 것도 나 자신이다.

그런 다양한 입장의 문제에 대해 남이 정답을 제시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 문제는 본인이 자신에게 맞는 해결책을 찾아내고 꾸준히 실천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다.


약간의 방법 조금 가르쳐주고 노력하라고 시키는 것이 교육의 전부는 아닐 것이다.

학업이든 이성관계든 삶의 문제에 부딪혔을 때 스스로 방법을 찾아갈 수 있게 가르쳐줄 수 있으면 좋겠다.

우등생이 말하는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를 누구라도 느낄 수 있다면 둔재도 얼마든지 노력할 수 있지 않을까?


학창 시절에 공부란 어떤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지 못한 것이 아쉽다.

대학원까지 가야만 혼자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과거 교육이 바뀌면 좋겠다.


- 박사 학위라는 것의 의미 : http://gradschoolstory.net/yoonsup/what-phd-means/

- 최근에 본 드라마 '나의 눈부신 친구'에 나오는 혼자서 글을 터득한 릴라가 생각난다.

누구라도 어릴 때부터 배우는 방법을 알게 할 수는 없을까?

-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도서 리뷰 

http://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maykid&artSeqNo=10462783

요즘은 아침에 눈뜨면 머신러닝 공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것조차도 '머신러닝' 하면 떠오르는 것 찾고 그것을 이해하고 외우면 되겠지 막연히 생각하는 것보다

(나와 머신러닝 공부라는 상자 밖에서 바라보는)메타인지적 관점에서 바라볼 때

내가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잘 보이는 것 같다.





https://cressong.tistory.com/52


상자 밖에서 생각하기

Posted by 크레쏭 cressong


새로운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낡았든..오래되었든..내가 가지고 있는 무언가에서 탈피하는 것이 제일 급선무다.

...

낡고 보기 싫어도 우리의 뇌란 놈은 거기에 있길 좋아한다. 왜? 편안하기 때문에.....그래서 생각의 습관이라는 것이 무섭다.

...

사람이 변하면 죽는다라는 말은 정말 거짓말이 아니다. 그만큼 새롭고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창의적이라고 생각하는 '천재'적인 사람들은 기존 생각을 지루해하며 부수고 탈피하는 것을 즐겼다.

그래서 '새로운'일을 했었는지도 모른다.


그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의 박스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냥 몇 가지 떠올려지는 것들을 나열해 보았다.

성인이 될수록 이 박스들은 더욱 견고해져서 부수기도 나오기도 쉽지가 않다.

Box : 부정적인 생각, 늘 답이 있다는 생각, 기존의 지식, 생각하는 편한 방식, 심각해야 있어 보인다는 생각... 


1. 부정적인 생각은 창조를 가록 막는 가장 큰 박스다.

창조적인 인물들을 보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보이는데 이는 '된다'라는 무한한 긍정의 힘을 필요로 한다.

서울대 출신이 말하는 지방대생과 서울대생의 차이


2. 늘 정답이 있다는 생각

여기서 질문하나, 땅콩의 용도는 무엇일까요?

먹는다. 기름을 짠다...몇 가지나 생각할 수 있을까? 그러다가 누군가가 물을 것이다. 정답이 뭐죠?

정답은 없습니다. 여기 답이 없다고 생각하고 연구한 한 학자가 있다.

그는 수많은 연구 끝에 땅콩의 용도를 300여가지나 발견했다고 한다.


3. 기존의 알고 있는 지식이 독이 될 수도 있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현상 자체를 왜곡시키기도 한다.


4. 가던 길을 가기를 좋아한다.

    생각하는 힘을 갖고 난 이후 생각하는 길도 사람마다 다 다르다. 각자가 편안한 방법대로 익숙한 대로 한다.

    그렇게 20년이 지나고 30년이 지나면 다른 길은 글쎄....가기가 꺼려지는 게 사실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패턴을 찾기 좋아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패턴에서 벗어나는 연습이 필요하다.


5. 심오한 것만 창의적인 것은 아니다.

우린 놀면 큰일 나는 줄 안다. 그래서 생각하는 것도 꼭 심각하게 해야 '있어 보인다'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고 싶은 것들은 대부분 '재미난 것'들인데..먼가 이상하지 않은가?

생각도 일도 놀듯이 할 수 있어야 먼가 다른 것이 나오지 않을까?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 놀이는 창조의 아버지임을 명심하자.





http://weekly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2/26/2014122601630.html

해답은 가까운 곳에… 상자 안에서 상상하라

윤형준 기자


'생각의 탄생' 쓴 루트번스타인 교수의 세상을 바꾸는 7가지 혁신법

①Imagine - 원하는 세계를 상상하라

②Question - 본질 꿰뚫는 질문하고

③Doubt - 전문가 말도 의심하라

④Constrain - 제약 있어도 해법은 있다

⑤Train - '상자'의 크기를 키우자

⑥Match - 자신에 맞는 일을 하라

⑦Act - 허락받기 전 행동 나서라


왜 항상 누군가에게 허락을 받나… 제약·한계 끌어안고 밀어붙여라

전문가의 판단, 틀릴 수도 있다 - 일정 수준까진 의미 있는 발견 해내지만

그 후엔 영광에 앉아 명성 유지하려 해… 자기 스스로 연구하고 여러 관점 갖춰야

근면·성실함이 만능은 아니다 - 해결책 명확한 상태선 효과 발휘하지만

어떤 문제에 봉착했는지조차 모르면서 노동·시간 투입하면 결국 오류만 양산


http://weekly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2/26/2014122601630.html


"저희는 '생각의 탄생'을 쓰는 과정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리더들을 연구했는데, 그들은 어렸을 적부터 무언가를 계속 '상상해 왔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방법을 연구해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그 방법을 요약하자면 무엇입니까?

"일종의 놀이입니다. 그들은 먼저 머릿속에 하나의 세계를 상상합니다. 그리고 그 세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떠올립니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도구를 떠올려 보면서 가장 적합한 것을 찾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겁니다. 공상에 가깝기 때문에 문제에 대한 즉각적인 해결책이라고 볼 순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훈련이 반복되면 현실의 문제를 푸는 능력도 향상되게 마련입니다. 이런 내용을 뒷받침하는 사례와 통계를 찾아봤습니다. 일단 맥아더 펠로십 수상자를 대상으로 그들의 생각 훈련법이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맥아더 펠로십이라는 것 자체가 기본적으로 창의적이어야 수상할 수 있거든요. 물론 저는 뺐습니다(웃음). 이메일 설문조사 결과, 수상자들은 일반인과 비교하면 평상시에 상상력의 세계를 활용하는 빈도가 약 2배 더 높았습니다. 각자 자신의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머릿속으로는 무언가를 계속 상상하면서 놀고 있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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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로 사용하는 단어를 통해 심리와 사고 방식을 개선할 수 있다.

· 관찰력을 키우기 위해 '주목'이란 단어를 붙이면 된다.

· 문제를 파고들어 해결하려면 '왜'라는 단어를 붙이면 된다.

· 편안함 마음을 위해 '괜찮아'라고 말하면 된다.

· 조급한 마음이 들면 '지겨움은 좋은 신호다 대부분이 여기서 좌절할 것이다'.

· 무슨 일을 '시작하려니 막막하다 좋은 신호다 그 일에 관해 조금 더 조사해보자'.

· 책을 읽을 때 '글이 눈에 안들어오면 좋은 신호다 한문장 한단어씩 천천히 읽어보자'.

· 교통체증으로 '답답하면 좋은 신호다' 천천히 간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울 시간이다. 조만간 씽씽 달리게 될 것이다.

· 돈을 쓰는 이 순간 '가지고 있음'을 '충만하게' 느끼자.(더 해빙)




[Vinci] 생각기술 : 메타인지 능력 키우는 간단한 방법

단어와 심리의 상관관계...

단어를 통해 심리를 알 수 있다!

나는 이걸 이렇게도 생각한다.

단어를 통해 심리를 바꿀 수 있다!

사용하는 단어를 통해 심리를 알 수 있다는 것은... 다른 단어를 사용하면, 그에 따라 심리가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내가 주로 사용할 단어를 선택하는 것... 그것은 내 마음을 경영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감정에 있어서도, 실력에 있어서도 그러하다. 내가 쓰는 단어는 내 마음을 좌우하기에... 내가 쓰는 단어를 현명하게 선택함으로써, 내 마음을 더욱 행복하게 혹은 더욱 성공적으로 만들 수 있다.

난 이것이 메타인지 능력을 키우는데에도 쓰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관찰하고 있는 나를 관찰해보는 것....

내가 어떤 생각 과정을 거쳐 이런 결론을 내리게 된 것인지를 관찰해보는 것...

내가 이걸 지금 아는지 또는 실은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건지를 살펴보는 것... 모르면 왜 모르는지를 생각해보는 것...

나의 감정을 단지 느끼기만 하는 게 아니라 관찰해보고 생각해보는 것...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오는 나의 감정을 내 가치관으로써 평가해보는 것...

이런 것들이 메타인지라 할 수 있다.

메타인지는 학습능력을 키우는데에도... 행복한 삶을 사는데에도... 자기주도적인 삶을 사는데에도... 소중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중요한 것이다.

메타인지 능력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이에 도움이 되는 것 중 하나는... 단어이다. 말할 때든 글쓸 때든, 관찰할 때든 생각할 때든... 어떤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지에 따라서, 메타인지 능력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효과적인 이유는... 단순함 때문이다. 무언가를 실용적으로 잘 쓰기 위해서는... 간단한 것이 좋다. 그 내부적인 원리는 복잡하더라도, 행동 지침은 간단해야 한다. 복잡한 것은 실용성이 떨어진다. 전자기기도 그렇지 않던가. 전문가용 전자기기라면, 복잡해도 괜찮겠지만... 대중들이 널리 쓰는 전자기기라면, 사용이 단순해야 한다. 뇌영상 촬영기기라면, 복잡해도 괜찮겠지만... 스마트폰은 사용이 단순해야 한다.

'특정 단어를 많이 사용해보자!' 이것은 단순한 지침이기 때문에, 메타인지 능력을 키우는 사소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메타인지 능력을 키우기 위해 어떤 단어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 걸까?

그 대표적인 단어는...

'주목'이다.

이런 말을 자주 쓰면 된다.

'주목된다'

'주목해보자'

사실 주목이라는 단어가... 그리 일상적인 단어는 아니다. 구어보다는 문어에 주로 등장하는 단어이고... 어릴 적 학교에서 선생님이 교실의 소란을 잠재우고 수업을 시작하기 위해 '자 여기 주목!' 이 정도만 구어로 쓰이는 정도이다. 문어로도 그다지 자주 쓰이진 않는다. '귀추가 주목된다' 이런 관용적 표현이 있고... 칸이 주목한 천재감독! 이런 정도로 쓰인다. 그리고 주목이란 단어의 쓰임이 분산되는 것이... '주의'라는 단어가 있기 때문이다. 주의를 기울이다! 라고 하지... 주목을 기울이다! 라고 하지 않는다. 주의력이라 하지, 주목력이라 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실 다 같은 의미이다. 주의나, 주목이나... attention 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주목'은 인지심리의 가장 핵심적인 단어이다. 때문에 인지를 인지하는 것... 메타인지에 있어서도 핵심적인 단어라 생각한다. '주목'이란 단어를 자주 사용함으로써 메타인지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명상도 그런 것 아니겠는가. 호흡에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내가 호흡에 주목하고 있는지를 관찰해야 한다. 그리고 그 주목을 내 마음으로 옮겨서, 내 마음을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내가 무엇에 주목하고 있는지를 관찰해야 한다. 그러면서 내 마음에 어떤 감정이 요동치고 있는지에 주목하여 이를 관찰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내 마음에 대한 주도성을 갖게 될 수 있는데... 이런 과정이 곧 메타인지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명상의 핵심은 호흡이 아니라, 주목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일상적인 대화에 있어서... '주목'이란 단어를 쓰는 건 어색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와 저기 귀걸이 좀 봐!'

이렇게 말하는 게 일상적이다.

'와 저기 귀걸이에 좀 주목해봐!'

라고 말하는 건 어색하다. 즉 일상어에 있어서는... '주목'이란 단어가 생략되어 있다. 내 생각엔... 대화에 있어 어색한데 굳이 쓰는 건 그리 좋지 않은 것 같다.

그보다는 글을 쓸 때나... 혹은 내심으로 관찰하거나 사색할 때... 그럴 때 '주목'이란 단어를 자주 사용하면 된다.

'이 뮤직비디오의 빨간 색에 주목해보자!'

이렇게 내심으로 말하고... 관찰해보는 것이다.

'이 서비스의 사회적 가치에 주목해보자!'

이렇게 내심으로 말하고... 생각해보는 것이다.

나의 경우... 블로그에 '주목'이란 단어를 사용한 글이... 600개가 넘는다. 글쓸 때... 습관적으로 주목이란 단어가 자주 사용되도록 하면 좋다.

일기에도... 메모에도... 주목이란 단어를 쓰면 좋다.

나의 경우 책을 읽을 때에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 메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주목이란 단어를 꽤 자주 쓰곤 한다. 이를테면 이런 거다.

'

£. 후각피질이 척수로부터 먼 곳에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건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한편 설치류나 인간이나... 후각망울의 크기가 비슷하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이 정도 크기는 있어야 육상에서 기본적인 후각분석이 가능한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 사람의 주목은 차이를 향할 가능성이 높다. 맥락을 통해 차이를 보여주는 것은 주목할 확률을 높일 것이다.

'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함에 있어서... 미리 과목별 계획을 짤 때에도... '이 점에 주목할 것!' 이라 적어둘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문제를 풀었는데 틀렸다고 해보자. 그렇다면... 빨간펜으로 이렇게 적어놓을 수 있을 것이다. '다음에 이런 문제를 접할 때에는... 이 부분에 주목할 것!'

풀이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렇게 적을 수도 있을 것이다. '습관적으로 이 부분에 먼저 주목하게 되는데, 그래서 시간을 허비하게 되는데, 다음에는 저 부분부터 주목해야겠다!' 암기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출문제를 살펴보면서, '교과서 볼 때에 이런 부분에 주목할 것!' 이라 적어놓을 수도 있을 것이다.

자신의 주목을 전략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학습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학생들이 어디에 주목해야 하는지를 알며 + 학생들이 지금 이 순간 어디에 주목하고 있는지를 디테일하게 알아야 한다. 그래야 효과적인 피드백을 학생들에게 주면서 학습력을 개선시킬 수 있다. 그래야 효과적인 피드백을 선생님 자신에게 주면서 강의력을 개선시킬 수 있다.

주목이란 무엇일까?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이는 '정신적인 에너지'이다. 에너지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에 이름을 붙여 자주 불러줘야 한다. 한편 이렇게도 말할 수 있다. '주목은 인지자원'이다. 경영의 기본은 '자원'이다. 관리적인 측면에서도, 전략적인 측면에서도... 결국 자원이다. 경영은 자원을 자원으로 바꾸는 활동이다. 그리고 이는 자기 자신을 경영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인지자원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유도하는 것은 그 자원에 이름을 붙이고, 그 이름을 자주 사용하는 것이다.

주목을 물리적으로 말하자면, 이는 '전류'이다. 주목은 전류다. 신경세포의 전류... 그것이 주목이라 할 수 있다. 무언가에 주목한다는 것은... 그 무언가에 전류를 많이 사용함을 의미한다. 무언가에 주목하면, 그 부분에 해당하는 두뇌 신경활동이 활발해지는데, 그건 물리적으로 전류가 증폭되는 것을 의미한다. 감정의 효과 중 중요한 것도 여기에 있다. 감정은 무언가에 전류를 증폭시켜, 이를 주목하게 만든다. 호기심은 새로운 것에 주목하게 만들고, 분노는 타인의 잘못에 주목하게 만든다. 의식의 중요한 능력도 여기에 있다. 의식은 주목을 통제할 수 있다. 물론 그 크기에 한계는 있지만, 의식은 어디에 의식적인 주목을 기울일지를 선택할 수 있다.(과연? 자유의지는 있는가?)

다만 메타인지가 잘 되지 않고 있는 경우... 자신이 무엇에 주목하고 있는지를 살피지 않는 경우... 그걸 정말 의식적인 것이라 말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의식적인 주목이 반복되면, 그중 상당 부분은 무의식화되어 자동적으로 주목하게 되는데... 메타인지 능력이 부족하면, 이는 대부분 환경이 선택한 것이지 내 의지가 자유로써 선택한 것이라 보기 힘들 것이다. 그건 자기주도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내가 나의 진정한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중요한 것이 메타인지이고... 메타인지에서 중요한 것은 주목이며, 이를 위해 간단한 실천지침은 '주목'이란 단어를 관찰할 때나 생각할 때나... 말할 때나 글쓸 때나... 자주 사용하는 것이다.

'주목'이란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 것은... 메타인지 능력 이외에 또 다른 효과가 있는데... 그건... 감성지능 즉 EQ를 높인다는 것이다. 자기자신에 대한 것은 메타인지 능력과 겹치는 것이고... 타인에 대한 것도 그러하다.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공감능력만이 아니다. 타인이 무엇에 주목하고 있는지를 살피는 것... 그것이 너무나 중요하다. 그래야 타인의 감정을 세심하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기를 키운다는 것도 그 기본은... 지금 이 순간 아기가 무엇에 주목하고 있는지를 살피는 것... 그것이 아니던가. 그래야 말 못하는 아기의 불편을 세심하게 이해하고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일상에서 사람들과 소통할 때뿐만 아니라... 즉 일상적 가치뿐만 아니라, 상업적 가치도 크다.

사람들이 무엇에 주목하고 있는지를 살피는 것... 무엇에 습관적으로 주목하게 되는지를 살피는 것... 무엇에 주목하게 될 지를 예측하는 것... 이것은 상업적인 가치가 크다.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는 것에서는 자원을 아끼고, 사람들이 주목하는 것에 자원을 집중 투자하는 것이... 상업적 전략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데... 그러려면 먼저 사람들의 주목을 살펴야 한다. 고객의 주목을 살펴야 한다. 거래란 것도 상대방이 무엇에 주목하고 있는지를 살피는 게 기본 아니던가. 사회적인 갈등을 조정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각자 무엇에 주목하고 있는지를 살펴야 하며, 각자 무엇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를 살펴야 한다.

이해관계를 살핀다는 것은... 숫자적인 득실을 따지는 것만이 아니다. 사람들의 주목과 가치관을 살피는 것... 그 심리적인 것이 이해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를 잘 알아야 더욱 잘 설득할 수 있고, 더욱 좋은 해결책을 만들 수가 있다. 이는 뭐 대단히 거창한 것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갈등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주목과 가치관을 살펴야 한다.

주목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그 가치를 어필하기 위해 여러 이야기를 했지만, 실천적으로는 단순하게 이것 하나면 충분하다.

'주목'이란 단어를 많이 사용해보자!

이는 메타인지 능력을 키워줄 것이다.


[보너스] Sequence to Sequence Learning(Att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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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와 장난으로 요리사 기준을 정해보았다.

· 맛있다 맛없다를 구분할 수 있으면 하수

· 왜 맛없는지 맛있는지 알면 중수

· 어떻게 요리하면 맛있는지 알면 고수

· 더 간단한 방법으로 고수의 맛을 낼 수 있으면 백종원 레벨


- 고수가 되려면 어떤 메타인지가 필요할까?





똑같은 레시피로 요리를 하고, 비슷한 요리 경력을 갖고 있어도, 어떤 이는 맛있게 만들어내고 어떤 이는 뭔가 부족한 맛을 내는 요리를 만들어낸다. 단순히 재료와 분량의 문제가 아니다. 아마도, 요리를 잘하는 사람들은, 재료의 맛과 특징, 양념과 재료의 상성이나 관계 등을 더 잘 파악해서 능숙하게 쓰는 이들일 것이다.

그들에게 그 요리는 '내 요리'이다. 내 것으로 능숙하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응용은, 내 것이 된 후에나 가능한 일이다. 반면에, 레시피대로 따라는 하지만 다시 만들라고 하면 헤매면서 레시피를 자꾸 봐야만 하는 이들은, 그 요리를 할 줄 안다고 하기 어렵다.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지식이 있다고 한다.

첫 번째는 내가 알고 있다는 느낌은 있는데 설명할 수는 없는 지식이고

두 번째는내가 알고 있다는 느낌뿐만 아니라 남들에게 설명할 수도 있는 지식이다.

두 번째 지식만 진짜 지식이며 내가 쓸 수 있는 지식이다.


내 요리를 할 줄 아는 사람은, 남에게도 요리법과 노하우를 설명할 수 있다. 그건 그 사람의 지식이자 노하우이다.

하지만 레시피를 봐야지만 뭔가 할 수 있고, 맛 역시 잘 내지 못하는 사람은, 내가 그 요리를 할 수 있다는 느낌은 

있지만 설명도 불가하고, 재시도했을 때 성공할 것이란 보장을 하지 못한다.


[출처] https://brunch.co.kr/@ahala/49




메타인지란?

"나는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만을 알 뿐이다." -소크라테스


‘안다.’라는 개념에 관해 소크라테스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나는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만을 알뿐이다.”

이는 메타인지의 ‘사고에 대한 사고(thinking about thinking)’ , ‘인지에 대한 인지(cognition about cognition)’라는 개념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메타인지’란 자기 생각에 대해 판단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즉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에 대한 판단과 더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계획 및 실행 전반을 의미합니다. 또한, 계획한 실행과정이 목표에 어느 정도 접근하고 있는지 점검하며, 더욱 효율적인 목표 수립을 위해 이를 조절합니다.

성균관대 교육학과 도승이 교수는 “여러 학자의 연구를 종합하면 메타인지의 구성요소는 크게 기획과 점검, 조절 등 3가지”라고 말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요리사의 상황을 메타인지와 연관 지어 생각해보겠습니다.

기획-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해당 요리에 관해 알고 있는 사전 지식을 파악합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재료와 조리기구를 바탕으로 어떻게 레시피를 활용할지 미리 계획합니다.

점검- 요리를 진행하며, 처음 계획한 과정을 어느 정도 수행하고 있는지 적어둔 레시피와 비교합니다. 또한, 직접 요리를 맛보며 기대한 방향에 부합한 지 확인합니다. (간단히 말해 레시피 과정을 잘 따라가고 있는지 확인하고 가장 중요한 맛을 보는 시간입니다!)

조절- 위의 점검 과정을 통해 본인의 요리가 어느 정도 완성되어 가는지를 검토합니다. 이후 요리 과정이 잘못됐다는 결론이 나면 다시금 방향을 조절합니다.

메타인지는 타고나는 유전만큼이나 외부 환경의 요소도 중요합니다.

많은 학자는 메타인지를 발달시킬 기회를 얼마나 갖느냐에 따라 능력이 발달하기도, 퇴보하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만약 학부생 당시 인지심리학 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그리고 허용적이고 안정적인 분위기의 프로젝트가 아니었다면 메타인지를 활용할 기회는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특히 인턴으로서 ‘사고에 대한 사고’ 즉 메타인지 과정은 나를 등대로 삼아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이자 ‘나’의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나’의 생각을 설명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생각에 대한 본질적 이해가 수반되어야하며, 이러한 이해가 뒷받침되지 않는 설명은 불가능합니다. 특히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메타인지적 지식과 사고’ 의 과정으로, 업무 소통의 기반이 되는 ‘나의 언어’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왔습니다.


[출처] https://story.pxd.co.kr/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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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인지

· 전략과 계획, 자기 조절


- 더 나은 메타인지

· 사람은 스스로를 왜곡해 바라보는 경향이 있는 만큼 이를 바로잡는 게 우선

· 꾸준한 제어 연습이 필요

· 모르는 것을 문제(problem)가 아니라 과정(procedure)로 받아들이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

· 집요함


[출처] https://m.blog.naver.com/hatoos/220246634010






메타인지와 IQ 중 성적을 더 잘 예측하는 것은?


자신이 아는지 모르는지를 성찰하는 능력, 자신의 생각에 대해 생각하는 능력 한 차원 높은 인지능력이 바로 메타인지입니다.

그런데 메타인지 능력이 공부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미국과 유럽에선 메타인지와 공부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합니다. 메타인지가 지능지수, 아이큐보다 성적을 훨씬 더 잘 예측해주기 때문입니다. IQ는 성적을 25%정도만 설명해주는데 반해 메타인지는 성적의 40% 정도를 설명해줍니다.

한가지 희망적인 사실이 있습니다. 메타인지능력은 아이큐와 달리 적절한 훈련을 통해 충분히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3~4학년 정도부터는 메타인지 훈련을 시작해도 된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그 나이가 돼야 공부라는 맥락 안에서계획과 자기조절에 대한 기본적인 메타인지가 발달하는 걸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험] 초등학생 아이들은 실험을 통해 학습전략과 계획을 세울 수 있는지 그리고 거기에 따라 자신의 학습패턴을조절할 수 있을까요? 1학년과 4학년들을 비교해보기로 했습니다.

3살을 더 먹은 4학년들은 어떤지 볼까요? 10명 중 7명이 마지막 순서로 어려운 것을 선택했습니다. 분명한 학습전략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학습전략들이 총동원 됩니다. 아는 것들은 아예 옆으로 치워버리고 모르는 것들만 붙들고 외웁니다. 비슷하게 생겨서 헷갈리는 국기들만 모아서 외우기도 하고,

카드 넘기는 시간이 아까운지 카드를 책상위에 늘어놓고 셀프테스트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메타인지 발달의 차이는 그대로 시험 점수의 차이로 나타납니다. 1학년은 15개 중에서 평균 5.5개를 맞았고, 4학년은 평균 10.3개를 맞췄습니다. 거의 두배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어떤 1학년은 4학년과 비슷한 수준의 메타인지를 보여줍니다. 처음보는 과제를 접하고도 즉석에서 적절한 학습전략을 세우는 겁니다. 마지막에 어려운 것을 고릅니다.

시험을 보는 전략도 4학년 수준입니다. 순서대로 답을 쓰지 않습니다.

아는 것부터 써놓고 나머지는 기억을 되살리려 애를 씁니다. 그리고 혹시 잘못 쓴 게 없나 마지막까지 한번 더 확인합니다.

이 학생은 무려 11개나 맞췄습니다. 1학년 평균인 5.5개보다 2배, 4학년 평균이 10. 3개보다 많이 맞췄습니다.

이 아이는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 지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적절한 학습전략을 찾아내고 거기에 따라 자신의 행동을 조절합니다.

중요한 점은 같은 연령대 내에서도 개인차가 매우 크다는 점입니다. 어떤 학생은 같은 연령에 비해 매우 잘하는데 다른 학생들은 잘 못합니다. 이 학생들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일 수 있습니다

-베엔만(네덜란드 리이덴 대학 교수)

학습량이 늘어나고 어려운 내용이 많이 나오는 중고등학교에 올라가면 메타인지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메타인지 기술은 아주 짧은 시간 안에 배울 수는 없습니다. 일종의 기술을 익히는 거니까요. 그 말은 시간이 걸린다는 뜻입니다. 운전 면허증을 땃다고 해도 도로 주행연습을 한 시간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잖아요?

더 연습을 해야 하잖아요. 메타인지도 운전과 비슷해서 습관처럼 자신의 일부가 되어야 합니다. 시간과 연습이 많이 필요하죠.

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하라고 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하라고 시켜야 합니다.



[출처]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31699


전교 1등은 정직한 메타인지 거울을 갖고 있다


성적 좋으면 지능도 높을까.

학창시절 전교 1등을 자주 했다는 대학생 정우성 씨(왼쪽)과 일반대학생 문소원 씨를 대상으로 지능지수(IQ)를 확인하기 위해 모의 멘사 테스트를 진행했다. 측정 결과 두 사람 모두 한국인 평균 IQ를 웃돌았다.

정 씨는 IQ가 상위 1%인 멘사 회원, 문 씨는 학창시절 성적이 ‘상위 1%’였다. 모의 멘사 테스트 결과 정 씨는 140~160점을, 문 씨는 평균(109점)을 웃도는 120~140점에 속하는 점수를 얻었다. 이 결과만 놓고 보면 성적이 좋으면 IQ도 높은 것 같다.

그런데 당사자들의 해석은 달랐다. 정 씨는 “어릴 때부터 도형과 숫자로 구성된 문제를 잘 푸는 편이었다”며 “이런 형태로 구성된 멘사테스트의 결과를 통해 머리가 좋다는 것을 검증하기는 어려운 것 같고, 다만 학교 공부를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긴 했다”고 말했다. 문 씨 역시 “스스로 머리가 좋다고 느낀 적은 없었다”며 “국어와 영어가 수학이나 과학보다 적성에 더 잘 맞아 문과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똑똑함의 기준, 메타인지

인지과학에서는 지능을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해 선택을 내리고 행동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정의한다. 이런 관점에서는 단순히 시험문제를 잘 푸는 것을 지능이 높다고 판단하지 않는다. 성적이 좋은 이유도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적절히 판단해 해결하는 능력의 관점에서 찾아야 한다. ‘메타인지(metacognition)’는 이를 종합적으로 설명하는 말이다.

메타인지는 자신의 상태를 알기 위해 자신을 들여다보는 데서 출발한다. 자신의 기억과 느낌 등 자신이 지각하는 모든 것을 인식하고, 이를 이용해 완벽하게 판단을 내려 실행하는 능력이다.

리사 손 컬럼비아대 심리학과 교수는 e메일 인터뷰에서 “메타인지는 스스로 처한 상황에서 해결책을 찾는 데 쓰는 지능과 비슷한 개념”이라며 “흔히 말하는 인지와 메타인지는 다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국내에서 출간된 ‘메타인지학습법’의 저자이기도 하다.

인지는 감각과 지각, 학습, 기억, 언어와 같이 우리가 느끼는 모든 것을 말한다. 메타인지는 인지를 통해 얻은 것에 대해 자신이 정말로 아는지 확인하고, 나아가 무엇이 부족하며 이를 강화하기 위한 방법까지 깨우치는 것을 의미한다. 메타인지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다면, 이것이 곧 지능이 높다는 뜻이다.

가령 학습에 많은 시간을 쏟는 청소년에게 메타인지의 첫 단계는 자신이 배운 내용을 명확히 알고 있는지, 어떤 개념이 취약해 제대로 응용하지 못하는지 스스로 확인하는 것이다.

모르는 내용을 알기 위해 시간을 얼마나 써야 할지는 물론, 이를 혼자서 해낼 수 있는지, 또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등을 총체적으로 파악해 해결책을 내놓는 게 메타인지다.

손 교수는 “사람은 스스로를 왜곡해 바라보는 경향이 있는 만큼 이를 바로잡는 게 우선”이라며 “학계에서는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바라보고 판단하는 것을 ‘좋은 메타인지 제어(good metacognitive control)’라고 부르며, 거울 앞에 서는 것에 비유해 ‘정직한 메타인지 거울을 갖췄다’고도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위권 학생의 경우 대개 이런 거울이 적절하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좋은 메타인지 거울을 가지려면

사람의 인지 발달 단계로 보면 유치원에 입학하거나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순간 자신만의 세계가 확대된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자신이 인지한 것에 대해 모를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자신 있게 표현하는 것이다.

손 교수는 “부모의 과잉 기대와 간섭, 섣부른 판단을 통한 지시 등은 자녀의 올바른 메타인지 발달을 방해하는 요소”라며 “자녀가 스스로 자신을 모니터링해 좋은 메타인지 제어 능력을 완성할 수 있도록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좋은 메타인지는 어떻게 형성되는 걸까. 연구자들은 모니터링과 제어 능력이 균형 있게 자리 잡혀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이 두 가지 능력이 어떤 과정을 통해 형성되는지는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1990년 토머스 넬슨 미국 메릴랜드대 심리학과 교수는 15년간의 연구 결과를 집대성해 ‘메타기억: 이론적인 배경과 새로운 발견들’이라는 논문을 국제학술지 ‘학습및동기심리학’에 발표했다. 여기서 그는 메타인지를 위한 모니터링과 제어 능력에 대한 이론적인 개념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뇌 속에서 일어나는 정보 처리 과정은 메타 수준(meta level)과 대상 수준(object level)으로 구분된다. 두 가상의 지점 사이에서 정보가 움직이는데, 이때 정보가 이동하는 통로가 모니터링과 제어에 해당한다.

먼저 우리가 인식하는 정보는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 수준에서 메타 수준으로 이동한다. 메타 수준에서는 제어를 가해 대상 수준의 정보를 가공하고 특정 행동을 만들어낸다. 그렇다고 모든 정보가 메타 수준의 제어를 받지는 않는다. 메타 수준으로 들어간 정보는 특정 시점에서 메타기억이 되며, 종합적인 판단의 근거로 작용한다.


초등 5학년쯤 메타인지 형성 준비돼

넬슨 교수는 논문에서 “메타인지가 모니터링과 제어가 작용하는 과정이라는 기본적인 이론 틀을 제시한 것”이라며 “좋은 메타인지 형성 과정을 더욱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서는 추후 다양한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손 교수팀은 넬슨 교수의 이론을 더 구체화하기 위해 학습 주제와 환경에 따라 투자해야 하는 총 시간과 메타인지 능력 형성 사이에 상관관계를 연구했고, 2006년 그 결과를 반영한 ‘최적 시간 할당 모델’을 국제학술지 ‘인지과학’에 발표했다.

최적 시간 할당 모델에 따르면기존에 학습량이 많거나 관심이 높은 대상에 노력을 더 많이 쏟을 때는 메타인지 능력도 비교적 높게 형성되는 반면, 관심이 없어 잘 접하지 않은 유형의 학습을 해야 할 때는 불필요한 시간을 많이 사용한다.

손 교수는 “자기 자신을 관찰하는 모니터링 능력은 빠르게 형성되지만, 이를 조정하는 능력은 매우 더디게 발전하는 편”이라며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5학년은 돼야 스스로 제어하는 능력이 형성되기 시작하는데, 관심이 없거나 못하는 유형의 학습일수록제어 연습을 꾸준히 진행해 본인에게 맞는 메타인지 능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3651492


수능 만점자의 비결... '메타인지'의 두 가지 사례

최근에 수능 점수가 공개되면서 수능 만점자와 그들과의 인터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럴 때 '사교육 없이,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다'는 말은 진부한 표현이 되어 버렸지만, 각각의 이야기를 분석하면 확실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메타인지'다.

공부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나 학부모라면 메타인지라는 용어는 한 번씩 들어보았을 것이다. 사전적 의미는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가를 아는 능력'이다. 그러나 막상 실생활에 적용하려고 하면 무엇이 메타인지인지 막연하기만 하다.

내가 메타인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EBS에서 '상위 1% 공부법'이란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보통 상위 1%의 학생이라고 하면 지능이 높을 거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메타인지 능력이 높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그들은 한 번 보면 모든 걸 이해하는 천재가 아니라,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파악해서 그 부분을 반복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이 높은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지능과 달리 '메타인지 능력은 충분히 학습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걸 활용하면 우리 아이들을 더 잘 육성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알쏭달쏭하던 메타인지의 개념도 상위권 아이들과 상담을 통해 사례로 경험하고 나니 이제 그 의미가 명확해졌다.


사례①

전국 연합 모의고사를 볼 때면, 아이들은 유난히 국어 영역 1교시를 힘들어한다. 부담스러운 길이의 지문을 읽어내면서 80분 동안 높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안쓰러운 마음으로 아이들을 둘러보고 있는데, 한 학생이 유독 눈에 띈다. 전체를 한 번 훑은 다음 1번이 아닌 22번부터 문제를 풀기 시작하는 것이다. 자세히 보니 항상 전교 1%를 도맡아 하는 S다.

항상 메타인지 학습을 강조하는 입장으로서, 수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자신의 스타일을 확립한 과정이 눈에 보이는 듯했다. 확인해보기 위해서 다음날 S에게 물어보았다.

"어제 국어시험 볼 때 22번부터 풀더라. 왜 그렇게 풀었어?"

" 아 그거요? 처음 15문제가 화작(화법과 작문)이잖아요. 그 다음에 문학, 그다음에 비문학인데, 제가 평소에 비문학이 약해서 비문학 문제에 부담이 컸거든요. 그래서 비문학을 제일 먼저 풀다가 다른 문제에서 많이 틀린 경험이 있어요. 비문학을 먼저 풀면 자꾸 놓지 못하고 시간을 초과하게 되기도 해서요. 그래서 일단 문학부터 풀고, 그 다음에 화작으로 머리를 식히고 마지막 비문학을 풀었더니 제일 결과가 괜찮더라고요."

" 오 좋은데? 혹시 누가 가르쳐줬니?"

"아니요, 그냥 여러 번 풀면서 제가 제일 좋은 느낌을 찾아냈어요."


사례②

누구나 문제를 풀다 보면 반복적으로 나오는 실수가 있다. 시간 관리를 못 해서 몇 문제를 통째로 날리거나, 문제를 잘못 읽어서 어이없이 틀리는 등의 경우다. 그런데 메타인지가 뛰어난 학생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이것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시간을 측정하면서 문제를 푼다든가, 문제에 밑줄을 그으면서 읽는 등 반복되는 실수를 줄이려고 나름의 노하우를 개발해낸다.

우리 반 J양은 누구보다 친절한 학생으로 유명하다.

J랑 성적 상담을 했다.

"요즘 어떻게 지내니? 성적은 잘 유지하는 것 같은데..."

"잘 지내요. 그런데 1차 지필 때 수학을 망쳤어요"

"그래? 왜?"

"우선 시험시간에 마음이 너무 급했어요.

둘째로 문제를 잘못 읽어서 틀렸어요"

J 역시 자신이 성적이 떨어진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

"그래서?"

"시험 때 긴장하는 것은 시간에 대한 촉박함 때문인 것 같았어요. 시험 때 긴장하지 않도록 문제풀이 때 시간을 재면서 공부해요.

또 문제를 풀 때마다 조건과 문제에 정확히 밑줄을 그으면서 실수를 줄이려고 노력 중이에요"

역시 J는 자신에 대한 분석이 끝나있는 상태다. 그리고 1차 지필 평가 후 자신의 문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보완 중이다.


이처럼 메타인지를 통해 모르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반복함으로써 가장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해지므로, 모든 학생에게 꼭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메타인지가 계발되는 것을 막는 두 가지 장애물이 있다.


첫째, 자신이 모르는 것을 불편하게 여기는 마음이다. 문제풀이의 본론은 푸는 데 있는 게 아니라, 틀리거나 애매한 부분을 파악해서 흡수하는 데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은 틀린 문제가 많으면 그저 괴로워하고, 거기서 멈춰버리는 성향이 있는 것이다. 모르는 것을 '문제(problem)가 아니라 과정(procedure)로 받아들이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둘째, 사교육에 의존적인 학습 성향 때문이다. 주어진 자료를 열심히 외우고 풀면서 올라갈 수 있는 건 딱 중상위권까지다. 스스로 약점을 찾아내고, 몇번이고 파고들어서 고치는 메타인지의 단계가 없이는 최상위권으로 갈 수 없다. 그런데 학원은 수익성의 구조상 한 명 한 명의 약점을 구체적으로 분석해줄 수가 없다. 물론, 메타인지를 발휘하는 학생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학원을 활용하는 예도 종종 있다. 즉 사교육이든 자기 주도 학습이든, 학습자의 약점을 찾아 들어가는 '집요함'을 갖추게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출처: 중앙일보] 수능 만점자의 비결... '메타인지'의 두 가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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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공부,다이어트)를 해결하거나 잘하는 방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지, 다른 선택은 없는지 등 문제의 바깥에서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다.

(공부법은 구체적인 방법론이고 그것의 바깥에 있는 동기부여, 선택, 실천 행동, 마음가짐, 반복 등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오래전에 누군가에게서 "현재 나는 안이쁘지만 이번 생에 착하게 살아서 다음 생에 이쁘게 태어날꺼다..."라는 말을 들었는데.. 참 현명하고 이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https://brunch.co.kr/@tvpeople/167

인생의 메타인지.

 

 

자신의 인지과정에 대해서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자각하고, 스스로 어떤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하며, 자신의 학습과정을 조정할 줄 아는 지능과 관련된 인식을 '메타인지'라고 부른다.

즉, 내가 어떤 일에 대해 어디까지 해낼 것인가에 대해 스스로 어느 정도 알고 모르는 지를 스스로 깨우칠 줄 아는 사람일수록 메타인지적 능력이 뛰어나다고 하겠다.

 

김경일 교수에 관한 강의를 얼마 전 접하면서 상당히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전공분야인 인지심리학 중 메타인지에 대해 들여다 보며, '사람의 능력보다 중요한 건 상황을 바라보는 자세'라는 주장을 펼쳤다. 내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건 뛰어난 유전자나 두뇌능력이 아닌 '상황에 대한 관점'이라는 것이다.

 

실험을 정리하자면, 1그룹으로 갈 수록 주어진 상황을 친숙하게 느끼고 모두가 예상한 작품을 만들어내지만, 4그룹으로 갈수록 상황을 낯설게 느끼는 '메타인지'가 강해지고, 목표인식이 뚜렷해지면서, 메타인지는 더욱더 주어진 상황을 깊고 폭넓게 고찰하게끔 만든다.

 

(나는 여행이 자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낯선 상황에 빠지면 저절로 생존본능이 되살아나고 살아남기 위해 더 빠릿빠릿해지기 때문이다.)


http://www.min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473

메타인지 학습법: 생각하는 부모가 생각하는 아이를 만든다 - 내 삶의 심리학 mind

 

 

제가 하는 연구는 '메타인지'라고 하는데, 풀어서 설명하면 '자기 자신의 상태에 대한 알아차림'이에요. 메타인지를 알면 아이들도 부모들도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서 노력하게 돼요. 그러면 ‘현재의 나’와 ‘내가 바라는 나’와의 간극이나 거리를 파악할 수 있게 되니까, 그런 차이에서 받게 되는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완화시킬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기가 더 쉬워져요.

 

부모들이 이 점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지금까지 학습을 하면서 실패한 적이 없으면 공부가 어려워졌을 때 이전처럼 쭉쭉해 나가지 못할까 봐 두려워한다는 사실을요. 원래 학습은 느리고 어렵게 이루어지고, 계속해서 우리는 실수를 해 나가며 여러 가지를 배워나가요.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자기가 무엇을 모르는지' 겪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요.

 

결론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메타인지는 학습을 더 빠르고 쉽게 진행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해도 '원래 이렇게 배우는 거야', 그리고'어려워도, 실수해도, 나는 꼭 해낼 수 있어!'라는,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준다고 볼 수 있어요.

 

작은 아씨들의 어머니야말로 가장 멋진, 대단한 사람이었던 거죠. 아이들을 키우면서 이렇게 너무나도 서로 다른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그 자체로 온전히 믿는 엄마를 처음 봤어요. 저는 이게 엄청난 용기라고 생각해요. 이런 용기를 가지는 게 정말 힘들거든요. 책을 쓰면서 작은 아씨들의 어머니를 자주 생각했어요. 아이들이 실수해도 어려워해도 항상 믿어 주고 기다려 주는 작은 아씨들의 어머니가, 저한테는 훌륭한 메타인지 학습법의 선생님이 된 거예요.

 

출처 : 내 삶의 심리학 mind(http://www.mind-journal.com)


 

https://iamnot1ant.tistory.com/851

감정을 이해하면, 우리는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다. - 내 몸의 지배자

 

 

나를 지배하는 것은 상황에 따른 다양한 감정들 입니다. 스트레스라는 자극은 (좋거나 나쁜)감정을 발생시키는 원인이며, 평소 자신을 지배하는 (긍정 또는 부정적인)생각습관에 따라 스트레스가 도전본능을 자극하거나 도피본능을 자극 합니다.

도전적인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극복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려 합니다. 도피본능이 강한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의식(본능)의 흐름에 모든 걸 맡겨(포기)버립니다.

 

나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라는 질문에 앞서, 나를 불행하게 하는 생각습관을 개선할 필요를 깨달아야 합니다. 핵심은 충분히 극복가능한 자극(스트레스)을 점진적으로 증가시키고, 스트레스(자극)에 적응하는 것입니다. 감당할 수 없는 자극(스트레스)은 도전적인 성향의 사람도 순식간에 무기력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당신과 능력자의 차이는 상황이라는 조건값입니다. 능력은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선택과 실행의 문제입니다.

 

상황이 좋을 때 힘들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당신과 능력자의 차이는 상황이 좋지 않을 때의 대처 방법입니다. 능력자는 상황이 좋지 않을 때를 대비하여 꾸준히 예방활동을 하는 반면, 대부분 상황이 나빠질리 없다는 자기합리화에 빠져 다가올 위기에 대비하는 활동을 소홀히 합니다. 끓는 물속 개구리처럼 말입니다. 메타인지 능력은 자기 주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달라진 상황에 적응하면 됩니다.

 

돈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행복한 감정을 얼마나 자주 느끼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돈이 많으면 손쉽게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감정 상황(약물, 음식, 운동, 환경 등)을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부작용주의) 돈은 행복을 위한 수단이 되어야지 목적 그 자체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돈 없이도 행복할 수 있는 상황을 체계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울한 감정에 매몰되면, 의식적으로 운동이나 가벼운 산책 등으로 분위기를 환기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슬기로운 감정생활을 유지하려면,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야 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일광욕을 통해 자연적으로 얻을 수 있는 행복 호르몬의 총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스트레스(걱정)는 끊임없이 발생합니다. 스트레스(걱정)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걱정(스트레스)이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합니다.

걱정은 마음의 위험을 알리는 신호이며, 나쁜감정으로의 발전가능성을 차단해야 합니다.


 

매일 배당 주는 암호화폐거래소(현재 3~5%/년 향후 거래금액에 따라 증가 예상)

https://www.kucoin.com/ucenter/signup?rcode=E3bN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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