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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일이든 비슷하겠지만 글을 쓸 때도 처음부터 단번에 긴 글을 완성하겠다는 마음으로 써내려가면 부족함과 복잡함에 스트레스만 쌓일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구분 동작이다.

- 내게 만약 나무를 베어 넘어뜨릴 시간으로 여덟 시간이 주어진다면, 여섯 시간을 도끼날 가는 데 쓰겠다.

-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만드는 지혜

정조가 수레 하나 가득한 문서를 1장에 정리하였다고 다산 정약용을 칭찬한 일화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1291832756842




효율적인 글쓰기 - 글쓰기 6단계와 도구 활용법

https://brunch.co.kr/@theartoflife/6  /  https://brunch.co.kr/@theartoflife/7


글쓰기 6단계

주제잡기 -> 자료수집 -> 개요 작성 -> 초안 작성 -> 퇴고하기 -> 출판하기


주제잡기

하나의 글은 하나의 주제와 이 주제를 뒷받침하는 수많은 근거 자료들로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이 주제가 부실하면, 대부분의 분량을 차지하는 근거 자료들 역시 부실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 즉 주제가 명확하면, 나머지는 이 주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 자료들로 채우면 되므로 글쓰기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자료수집

좋은 글을 쓰고 싶다면, 반드시 자료수집 단계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합니다. 글의 대부분을 차지할 자료가 부실하다면, 아무리 좋은 주제를 다루고 있어도, 그 글은 결코 좋은 글이 될 수 없습니다. 자료가 충분치 않으면, 같은 말을 반복하게 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죠.


개요 작성

개요작성은 글의 뼈대를 세우는 작업입니다. 뼈대를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글의 형태는 물론 논리적 견고함이 결정됩니다.

개요를 세울 때는 글의 주제를 독자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한 구성을 고민해야 합니다.


초안 작성

초안을 작성하는 것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뼈대에 살을 붙이듯이, 미리 작성한 개요에 맞춰 관련 자료들을 배열하고, 그것을 나의 문장으로 다시 써내면 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초고는 쓰레기다. 특히 내 글은 더하다. 초고는 걸레로 나올 것을 잘 알고 있으니 마음 편히 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퇴고하기

거시적으로는 글의 구조, 각 문단의 논리적 연계성을 살펴보고, 미시적으로는 문장의 간결성과 명확성을 살펴봐야 합니다.

간결하고 명확한 문장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소리 내 읽어보는 것입니다. 눈으로만 읽을 때는 의미 단위로 문장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어색한 부분이 있어도 잡아내지 못하고 넘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소리 내어 읽으면, 문자 하나하나를 점검해야 하므로 어색한 부분을 비교적 쉽게 잡아낼 수 있습니다. 글이라는 것이 결국에는 말을 문자로 표현한 것이기 때문이죠. 말로서 자연스럽다면 글로서도 자연스럽습니다.


출판하기

여기서 출판이란 책을 만든다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내 글을 보여주는 단계를 말합니다. 물론 책을 출판할 수도 있습니다. 일기를 쓰는 것이 아니라면, 글이란 다른 사람들에게 읽혔을 때, 비로소 그 존재 의미를 갖게 됩니다. 물론 처음에는 내 글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두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내 글을 읽어준다는 사실 자체가 지속적으로 글을 쓸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사람들에게 내 글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은 대표적으로 네이버 블로그, 그리고 지금 보고 계시는 카카오 브런치가 있습니다.



메모장 앱 6가지 추천 비교 정리(2020년)

https://greenew.co.kr/memo-app/


- 여러 디바이스와 동기화 기능이 필요하면서 가볍고 간단한 메모 기능만 갖춘 앱이 필요하다면 구글Keep네이버 메모

- 추가적으로 다양한 기능이 갖추어진 메모 앱이 필요하다면 원노트나 에버노트

-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가입없이 바로 사용해보고 싶다면 컬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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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인지

· 전략과 계획, 자기 조절


- 더 나은 메타인지

· 사람은 스스로를 왜곡해 바라보는 경향이 있는 만큼 이를 바로잡는 게 우선

· 꾸준한 제어 연습이 필요

· 모르는 것을 문제(problem)가 아니라 과정(procedure)로 받아들이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

· 집요함


[출처] https://m.blog.naver.com/hatoos/220246634010






메타인지와 IQ 중 성적을 더 잘 예측하는 것은?


자신이 아는지 모르는지를 성찰하는 능력, 자신의 생각에 대해 생각하는 능력 한 차원 높은 인지능력이 바로 메타인지입니다.

그런데 메타인지 능력이 공부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미국과 유럽에선 메타인지와 공부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합니다. 메타인지가 지능지수, 아이큐보다 성적을 훨씬 더 잘 예측해주기 때문입니다. IQ는 성적을 25%정도만 설명해주는데 반해 메타인지는 성적의 40% 정도를 설명해줍니다.

한가지 희망적인 사실이 있습니다. 메타인지능력은 아이큐와 달리 적절한 훈련을 통해 충분히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3~4학년 정도부터는 메타인지 훈련을 시작해도 된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그 나이가 돼야 공부라는 맥락 안에서계획과 자기조절에 대한 기본적인 메타인지가 발달하는 걸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험] 초등학생 아이들은 실험을 통해 학습전략과 계획을 세울 수 있는지 그리고 거기에 따라 자신의 학습패턴을조절할 수 있을까요? 1학년과 4학년들을 비교해보기로 했습니다.

3살을 더 먹은 4학년들은 어떤지 볼까요? 10명 중 7명이 마지막 순서로 어려운 것을 선택했습니다. 분명한 학습전략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학습전략들이 총동원 됩니다. 아는 것들은 아예 옆으로 치워버리고 모르는 것들만 붙들고 외웁니다. 비슷하게 생겨서 헷갈리는 국기들만 모아서 외우기도 하고,

카드 넘기는 시간이 아까운지 카드를 책상위에 늘어놓고 셀프테스트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메타인지 발달의 차이는 그대로 시험 점수의 차이로 나타납니다. 1학년은 15개 중에서 평균 5.5개를 맞았고, 4학년은 평균 10.3개를 맞췄습니다. 거의 두배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어떤 1학년은 4학년과 비슷한 수준의 메타인지를 보여줍니다. 처음보는 과제를 접하고도 즉석에서 적절한 학습전략을 세우는 겁니다. 마지막에 어려운 것을 고릅니다.

시험을 보는 전략도 4학년 수준입니다. 순서대로 답을 쓰지 않습니다.

아는 것부터 써놓고 나머지는 기억을 되살리려 애를 씁니다. 그리고 혹시 잘못 쓴 게 없나 마지막까지 한번 더 확인합니다.

이 학생은 무려 11개나 맞췄습니다. 1학년 평균인 5.5개보다 2배, 4학년 평균이 10. 3개보다 많이 맞췄습니다.

이 아이는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 지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적절한 학습전략을 찾아내고 거기에 따라 자신의 행동을 조절합니다.

중요한 점은 같은 연령대 내에서도 개인차가 매우 크다는 점입니다. 어떤 학생은 같은 연령에 비해 매우 잘하는데 다른 학생들은 잘 못합니다. 이 학생들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일 수 있습니다

-베엔만(네덜란드 리이덴 대학 교수)

학습량이 늘어나고 어려운 내용이 많이 나오는 중고등학교에 올라가면 메타인지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메타인지 기술은 아주 짧은 시간 안에 배울 수는 없습니다. 일종의 기술을 익히는 거니까요. 그 말은 시간이 걸린다는 뜻입니다. 운전 면허증을 땃다고 해도 도로 주행연습을 한 시간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잖아요?

더 연습을 해야 하잖아요. 메타인지도 운전과 비슷해서 습관처럼 자신의 일부가 되어야 합니다. 시간과 연습이 많이 필요하죠.

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하라고 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하라고 시켜야 합니다.



[출처]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31699


전교 1등은 정직한 메타인지 거울을 갖고 있다


성적 좋으면 지능도 높을까.

학창시절 전교 1등을 자주 했다는 대학생 정우성 씨(왼쪽)과 일반대학생 문소원 씨를 대상으로 지능지수(IQ)를 확인하기 위해 모의 멘사 테스트를 진행했다. 측정 결과 두 사람 모두 한국인 평균 IQ를 웃돌았다.

정 씨는 IQ가 상위 1%인 멘사 회원, 문 씨는 학창시절 성적이 ‘상위 1%’였다. 모의 멘사 테스트 결과 정 씨는 140~160점을, 문 씨는 평균(109점)을 웃도는 120~140점에 속하는 점수를 얻었다. 이 결과만 놓고 보면 성적이 좋으면 IQ도 높은 것 같다.

그런데 당사자들의 해석은 달랐다. 정 씨는 “어릴 때부터 도형과 숫자로 구성된 문제를 잘 푸는 편이었다”며 “이런 형태로 구성된 멘사테스트의 결과를 통해 머리가 좋다는 것을 검증하기는 어려운 것 같고, 다만 학교 공부를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긴 했다”고 말했다. 문 씨 역시 “스스로 머리가 좋다고 느낀 적은 없었다”며 “국어와 영어가 수학이나 과학보다 적성에 더 잘 맞아 문과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똑똑함의 기준, 메타인지

인지과학에서는 지능을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해 선택을 내리고 행동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정의한다. 이런 관점에서는 단순히 시험문제를 잘 푸는 것을 지능이 높다고 판단하지 않는다. 성적이 좋은 이유도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적절히 판단해 해결하는 능력의 관점에서 찾아야 한다. ‘메타인지(metacognition)’는 이를 종합적으로 설명하는 말이다.

메타인지는 자신의 상태를 알기 위해 자신을 들여다보는 데서 출발한다. 자신의 기억과 느낌 등 자신이 지각하는 모든 것을 인식하고, 이를 이용해 완벽하게 판단을 내려 실행하는 능력이다.

리사 손 컬럼비아대 심리학과 교수는 e메일 인터뷰에서 “메타인지는 스스로 처한 상황에서 해결책을 찾는 데 쓰는 지능과 비슷한 개념”이라며 “흔히 말하는 인지와 메타인지는 다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국내에서 출간된 ‘메타인지학습법’의 저자이기도 하다.

인지는 감각과 지각, 학습, 기억, 언어와 같이 우리가 느끼는 모든 것을 말한다. 메타인지는 인지를 통해 얻은 것에 대해 자신이 정말로 아는지 확인하고, 나아가 무엇이 부족하며 이를 강화하기 위한 방법까지 깨우치는 것을 의미한다. 메타인지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다면, 이것이 곧 지능이 높다는 뜻이다.

가령 학습에 많은 시간을 쏟는 청소년에게 메타인지의 첫 단계는 자신이 배운 내용을 명확히 알고 있는지, 어떤 개념이 취약해 제대로 응용하지 못하는지 스스로 확인하는 것이다.

모르는 내용을 알기 위해 시간을 얼마나 써야 할지는 물론, 이를 혼자서 해낼 수 있는지, 또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등을 총체적으로 파악해 해결책을 내놓는 게 메타인지다.

손 교수는 “사람은 스스로를 왜곡해 바라보는 경향이 있는 만큼 이를 바로잡는 게 우선”이라며 “학계에서는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바라보고 판단하는 것을 ‘좋은 메타인지 제어(good metacognitive control)’라고 부르며, 거울 앞에 서는 것에 비유해 ‘정직한 메타인지 거울을 갖췄다’고도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위권 학생의 경우 대개 이런 거울이 적절하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좋은 메타인지 거울을 가지려면

사람의 인지 발달 단계로 보면 유치원에 입학하거나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순간 자신만의 세계가 확대된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자신이 인지한 것에 대해 모를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자신 있게 표현하는 것이다.

손 교수는 “부모의 과잉 기대와 간섭, 섣부른 판단을 통한 지시 등은 자녀의 올바른 메타인지 발달을 방해하는 요소”라며 “자녀가 스스로 자신을 모니터링해 좋은 메타인지 제어 능력을 완성할 수 있도록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좋은 메타인지는 어떻게 형성되는 걸까. 연구자들은 모니터링과 제어 능력이 균형 있게 자리 잡혀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이 두 가지 능력이 어떤 과정을 통해 형성되는지는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1990년 토머스 넬슨 미국 메릴랜드대 심리학과 교수는 15년간의 연구 결과를 집대성해 ‘메타기억: 이론적인 배경과 새로운 발견들’이라는 논문을 국제학술지 ‘학습및동기심리학’에 발표했다. 여기서 그는 메타인지를 위한 모니터링과 제어 능력에 대한 이론적인 개념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뇌 속에서 일어나는 정보 처리 과정은 메타 수준(meta level)과 대상 수준(object level)으로 구분된다. 두 가상의 지점 사이에서 정보가 움직이는데, 이때 정보가 이동하는 통로가 모니터링과 제어에 해당한다.

먼저 우리가 인식하는 정보는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 수준에서 메타 수준으로 이동한다. 메타 수준에서는 제어를 가해 대상 수준의 정보를 가공하고 특정 행동을 만들어낸다. 그렇다고 모든 정보가 메타 수준의 제어를 받지는 않는다. 메타 수준으로 들어간 정보는 특정 시점에서 메타기억이 되며, 종합적인 판단의 근거로 작용한다.


초등 5학년쯤 메타인지 형성 준비돼

넬슨 교수는 논문에서 “메타인지가 모니터링과 제어가 작용하는 과정이라는 기본적인 이론 틀을 제시한 것”이라며 “좋은 메타인지 형성 과정을 더욱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서는 추후 다양한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손 교수팀은 넬슨 교수의 이론을 더 구체화하기 위해 학습 주제와 환경에 따라 투자해야 하는 총 시간과 메타인지 능력 형성 사이에 상관관계를 연구했고, 2006년 그 결과를 반영한 ‘최적 시간 할당 모델’을 국제학술지 ‘인지과학’에 발표했다.

최적 시간 할당 모델에 따르면기존에 학습량이 많거나 관심이 높은 대상에 노력을 더 많이 쏟을 때는 메타인지 능력도 비교적 높게 형성되는 반면, 관심이 없어 잘 접하지 않은 유형의 학습을 해야 할 때는 불필요한 시간을 많이 사용한다.

손 교수는 “자기 자신을 관찰하는 모니터링 능력은 빠르게 형성되지만, 이를 조정하는 능력은 매우 더디게 발전하는 편”이라며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5학년은 돼야 스스로 제어하는 능력이 형성되기 시작하는데, 관심이 없거나 못하는 유형의 학습일수록제어 연습을 꾸준히 진행해 본인에게 맞는 메타인지 능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3651492


수능 만점자의 비결... '메타인지'의 두 가지 사례

최근에 수능 점수가 공개되면서 수능 만점자와 그들과의 인터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럴 때 '사교육 없이,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다'는 말은 진부한 표현이 되어 버렸지만, 각각의 이야기를 분석하면 확실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메타인지'다.

공부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나 학부모라면 메타인지라는 용어는 한 번씩 들어보았을 것이다. 사전적 의미는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가를 아는 능력'이다. 그러나 막상 실생활에 적용하려고 하면 무엇이 메타인지인지 막연하기만 하다.

내가 메타인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EBS에서 '상위 1% 공부법'이란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보통 상위 1%의 학생이라고 하면 지능이 높을 거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메타인지 능력이 높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그들은 한 번 보면 모든 걸 이해하는 천재가 아니라,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파악해서 그 부분을 반복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이 높은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지능과 달리 '메타인지 능력은 충분히 학습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걸 활용하면 우리 아이들을 더 잘 육성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알쏭달쏭하던 메타인지의 개념도 상위권 아이들과 상담을 통해 사례로 경험하고 나니 이제 그 의미가 명확해졌다.


사례①

전국 연합 모의고사를 볼 때면, 아이들은 유난히 국어 영역 1교시를 힘들어한다. 부담스러운 길이의 지문을 읽어내면서 80분 동안 높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안쓰러운 마음으로 아이들을 둘러보고 있는데, 한 학생이 유독 눈에 띈다. 전체를 한 번 훑은 다음 1번이 아닌 22번부터 문제를 풀기 시작하는 것이다. 자세히 보니 항상 전교 1%를 도맡아 하는 S다.

항상 메타인지 학습을 강조하는 입장으로서, 수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자신의 스타일을 확립한 과정이 눈에 보이는 듯했다. 확인해보기 위해서 다음날 S에게 물어보았다.

"어제 국어시험 볼 때 22번부터 풀더라. 왜 그렇게 풀었어?"

" 아 그거요? 처음 15문제가 화작(화법과 작문)이잖아요. 그 다음에 문학, 그다음에 비문학인데, 제가 평소에 비문학이 약해서 비문학 문제에 부담이 컸거든요. 그래서 비문학을 제일 먼저 풀다가 다른 문제에서 많이 틀린 경험이 있어요. 비문학을 먼저 풀면 자꾸 놓지 못하고 시간을 초과하게 되기도 해서요. 그래서 일단 문학부터 풀고, 그 다음에 화작으로 머리를 식히고 마지막 비문학을 풀었더니 제일 결과가 괜찮더라고요."

" 오 좋은데? 혹시 누가 가르쳐줬니?"

"아니요, 그냥 여러 번 풀면서 제가 제일 좋은 느낌을 찾아냈어요."


사례②

누구나 문제를 풀다 보면 반복적으로 나오는 실수가 있다. 시간 관리를 못 해서 몇 문제를 통째로 날리거나, 문제를 잘못 읽어서 어이없이 틀리는 등의 경우다. 그런데 메타인지가 뛰어난 학생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이것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시간을 측정하면서 문제를 푼다든가, 문제에 밑줄을 그으면서 읽는 등 반복되는 실수를 줄이려고 나름의 노하우를 개발해낸다.

우리 반 J양은 누구보다 친절한 학생으로 유명하다.

J랑 성적 상담을 했다.

"요즘 어떻게 지내니? 성적은 잘 유지하는 것 같은데..."

"잘 지내요. 그런데 1차 지필 때 수학을 망쳤어요"

"그래? 왜?"

"우선 시험시간에 마음이 너무 급했어요.

둘째로 문제를 잘못 읽어서 틀렸어요"

J 역시 자신이 성적이 떨어진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

"그래서?"

"시험 때 긴장하는 것은 시간에 대한 촉박함 때문인 것 같았어요. 시험 때 긴장하지 않도록 문제풀이 때 시간을 재면서 공부해요.

또 문제를 풀 때마다 조건과 문제에 정확히 밑줄을 그으면서 실수를 줄이려고 노력 중이에요"

역시 J는 자신에 대한 분석이 끝나있는 상태다. 그리고 1차 지필 평가 후 자신의 문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보완 중이다.


이처럼 메타인지를 통해 모르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반복함으로써 가장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해지므로, 모든 학생에게 꼭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메타인지가 계발되는 것을 막는 두 가지 장애물이 있다.


첫째, 자신이 모르는 것을 불편하게 여기는 마음이다. 문제풀이의 본론은 푸는 데 있는 게 아니라, 틀리거나 애매한 부분을 파악해서 흡수하는 데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은 틀린 문제가 많으면 그저 괴로워하고, 거기서 멈춰버리는 성향이 있는 것이다. 모르는 것을 '문제(problem)가 아니라 과정(procedure)로 받아들이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둘째, 사교육에 의존적인 학습 성향 때문이다. 주어진 자료를 열심히 외우고 풀면서 올라갈 수 있는 건 딱 중상위권까지다. 스스로 약점을 찾아내고, 몇번이고 파고들어서 고치는 메타인지의 단계가 없이는 최상위권으로 갈 수 없다. 그런데 학원은 수익성의 구조상 한 명 한 명의 약점을 구체적으로 분석해줄 수가 없다. 물론, 메타인지를 발휘하는 학생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학원을 활용하는 예도 종종 있다. 즉 사교육이든 자기 주도 학습이든, 학습자의 약점을 찾아 들어가는 '집요함'을 갖추게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출처: 중앙일보] 수능 만점자의 비결... '메타인지'의 두 가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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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blog.naver.com/vinci22c/220310757370





신아영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영어과

하버드대학교 역사학과 학사

"저 같은 경우에는 '선택과 집중'.

공부를 할 때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게 교과서를 다 보시면은요. 다 까먹으세요.

그리고 교과서를 보면은 사실 중요한 거 하나를 위해서 이렇게 달려오는 경우가 많지, 다 중요하진 않거든요.

마지막 목적지만 딱 알고 있으면은 중간과정은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없는 거는 과감히 버리셔야 되요."






윤소희

세종과학고등학교 (졸업)

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 / 중퇴)

"저 같은 경우에는 수업시간에 진짜 열심히 들어요.

정말 최선을 다해서 선생님이 하시는 농담 하나하나까지 다 필기할 정도로 수업을 열심히 들어요.

정말 집중을 하고 농담까지 듣다보면 이게 약간 공부할 때 기억에 남아서 연상해서 공부하기도 쉽거든요.

아 선생님이 이런 말씀하셨을 때 이런 농담하셨었지 하면서... 이런게 생기고 저같은 경우엔 좀 그랬어요.

수업시간에 정말 최대한 열심히 해요. 왜냐하면 시험은 선생님이 내시는 거니까요."






남지현

인천초은고등학교 (졸업)

서강대학교 (심리학 / 학사)

"저는 거의 공부를 하고, 많으면 2명이서 했거든요. 그 두 명이서 서로 선생님같이 해주는 거에요.

그게 왜냐면 자기가 잘 모르면 설명을 할 수가 없거든요.

그걸 확인해보는 것도 좋고 덩달아 내가 알고 있는 거를 쉽게 친구한테 설명해줄 수 있으니까

그것도 좋고 해서 그런 식으로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목표를 내가 남한테 설명할 수 있겠다라고 확신이 들 때까지 공부를 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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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책을 읽을 때 빨리 읽으려 하니 모르는 단어도 넘어가려 하고 글을 음미할 수 없었다.


- 블로그 글쓰기도 조급하면 건성건성 하게 되고 질은 낮아지는데 스트레스는 커졌다.


- 이태리 장인이 한땀한땀 이란 말이 있듯이 무언가를 느리게 할 수 있는 것은 꼭 필요한 기술이다.




[출처]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7070466&memberNo=1893250


인생을 살아가면서 조급해하지 마세요. 속도를 줄이고 인생을 즐기세요.

너무 빨리 가다 보면 놓치는 것은 주위 경관뿐이 아닙니다.

어디로, 왜 가는지도 모르게 될 수도 있거든요.

때로는 느림의 미학을 즐기며 인생을 살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거예요.


느림의 미학을 강조하는 명언 3가지


1. 더 빠름이 빠름을 이기고 느림이 더 빠름을 기기고 더 느림이 느림을 이긴다.

즉 속도는 상대적인 것이며, 예를 들어 일을 할 때야 미친듯이 빠르게 해야 하지만

쉴 때는 아무런 긴장 없이 아주 느리게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러한 조화가 바로 속도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아는 것이다.

-김종래


2. 사람이 아무리 느리게 걸어다니며 본다 해도, 세상에는 늘 사람이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있다.

빨리 간다고 해서 더 잘 보는 것은 아니다.

진정으로 귀중한 것은 생각하고 보는 것이지 속도가 아니다.

-알랭 드 보통, 여행의 기술


3. 느림의 정도는 기억의 정도에 정비례한다.

빠름의 정도는 망각의 강도에 정비례한다.

-밀란 쿤데라






매일 배당 주는 암호화폐거래소(현재 3~8%/년 향후 거래금액에 따라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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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m.blog.naver.com/kusshand_official/221032238202


1. 픽사베이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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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만 장이 넘는 고퀄리티의 사진과 그림,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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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언스플래시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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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더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이미지들로 감성을 자극하는 사진들

컬렉션과 키워드들을 한 페이지에서 바로 확인

 컴퓨터나 휴대폰 바탕화면부터 다양한 개인적 공간, 출력물, 상업적 용도로도 원하는 대로 사용 가능

사진 구독 신청을 할 경우 10일마다 고해상도 사진을 받아볼 수 있음

 3. 픽점보 (Picjumbo)

https://picjumbo.com/

 일상생활 속에 활용하기 좋은

실용성 높은 사진

카테고리 분류에 따라 적절한 픽을 찾을 수 있음

 원하는 사진을 이메일로 받을 수 있음

상업적 사용은 가능하지만 저작자 표시를 해야 함

프리미엄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유료 결제가 필요

 4. 아임프리 (IM FREE)

http://imcreator.com/free

 사진 외에도  파워포인트, 발표 자료에 넣기 좋은 아이콘

웹디자인에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탬플릿

 사진, 아이콘 등 모든 이미지들은 상업적 사용이 가능하지만

저작자 표시 의무가 있어 출처를 함께 명시해야 함

 5. 스플릿샤이어 (SplitShire)

https://www.splitshire.com/

 다니엘 나네스쿠라는 포토그래퍼가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과 영상을 무료로 공유하는 사이트

CNN, 허핑턴포스트, 책과 잡지 표지 등으로 이용될 만큼 퀄리티가 높은 감성 사진과 영상 카테고리와 메뉴 분류

 TOP BEST PHOTO는 가장 많이 다운되고 있는 베스트 컷

Blur Backgrounds는 PPT 화면 배경으로 사용하기 좋은 이미지

판매하거나 웹상의 다른 곳에서 저장하는 것, 그 외 부적절한 사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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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이는 글


1. 구체적인 글

-오감을 자극하는 묘사

-추상적으로 쓰지 않고 고유명사를 활용


2. 공감 가는 글

-감정이입, 역지사지

-독자를 머릿속에 앉혀 놓고 쓴 글


3. 납득이 되는 글(타당성, 개연성)

-설명이 잘된 글(개념적 사실, 역사적 사실, 법적 사실)

-전달이 잘되는 글(비유, 비교, 예시)

-논리적인 글(인과관계)


4. 강요하지 않는 글

-여운과 여백이 있는 글(독자가 행간을 완성)

-군더더기를 뺀 글

-독자에게 질문하듯이 쓴 글


5. 이익이 되는 글

-뭔가를 주는 글(정보, 지식, 관점, 웃음, 행복)


6. 이야기

-자기 이야기, 우화, 신화, 영화, 사례

-반전, 의외성이 있는 이야기


7. 정확한 글

-문맥에 딱 맞는 어휘

-비문이 아닌 문법에 맞는 문장

-쓴 글을 소리 내어 읽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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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teemit.com/kr-writing/@nuhorizon/12

1. Wunderlist : Wunderlist 는 할 일 목록을 작성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는 앱입니다.

2. Workflowy : Workflowy는 아웃라이너(outliner)로 계층을 가지는 목록을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3. Dynalist : Dynalist는 workflowy 열혈 유저가 workflowy의 단점을 보완해서 내놓은 서비스예요.

4. Trello : Trello를 이용하면 글 소재 목록을 작성하고, 관련자료첨부 및 일정관리 가능합니다.

5. MeisterTask : Dynalist가 workflowy을 따라하면서 기능을 확장한 서비스라면, MeisterTask는 Trello를 따라한 서비스입니다.

6. Evernote : 유명한 메모앱(유료) 핵심 기능은 역시 웹페이지를 클리핑해서 저장하는 기능입니다.

7. Pocket : 포켓은 에버노트와 마찬가지로 글쓰기에 필요한 웹 상의 자료를 저장하는 용도로 쓸 수 있는 서비스예요.

8. iThoughtsX (Mind Map) : 가장 많이 쓰는 도구는 마인드맵 앱입니다.

9. Google Keep : 쓰기 쉽고, 빠르게 동작하는 메모 앱, 모바일 PC 연동이 강점입니다.

10. Ulysses : Ulysses는 글쓰기 전용 Mac 앱으로 word나 한글 hwp 같은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을 쓸 때와 비교하면 글쓰기의 신세계를 보여줍니다.

11. Scrivener : Windows를 써서 Ulysses를 쓰지 못한다면 Scrivener를 써봅시다.

12. Typora : Ulysses와 Scrivener가 유료 소프트웨어라 쓰기가 망설여진다면 Typora를 써보세요.



글쓰기의 과정과 생산성 도구 활용





http://blog.newswire.co.kr/?p=2641

1. 글을 쓰는 데도 순서가 있다

1)주제 결정하기

2)글감 찾기

3)문단 나누기

4)작성하기

5)고쳐쓰기

2. 글의 주제를 정할 때는 연구를 하자

좋은 주제를 찾는 방법

1)주위의 사물 및 사건을 새로운 시각으로 살펴보자

2)주위 사건을 통해 떠오르는 생각을 적어보자

3)주위 사건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거나 비판해보자

3. 문단나누기를 한다

주제를 결정했다면 그 주제에 대해 어떤 내용을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한 아웃라인을 만들 차례다. 아웃라인은 글의 설계도로, 어떤 순서에 따라 어떤 내용을 써내려갈 것인지 구조를 정하는 것이다. 글의 구조를 더 탄탄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목록형식으로 내용을 나열하면 된다. 그 후에는 목록을 따라 한 단락씩 써내려 가면서 목록의 내용을 하나씩 지워나가보자. 이렇게 쓰다보면 아직 다루지 않은 내용만 남게 되므로, 내용이 중복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4. 정보수집이 핵심이다

글쓰기에는 우선 철저한 자료수집은 필수적이다. 정보가 충분히 담긴 글은 독자로 하여금 글에 힘이 있음을 느끼게 도와준다. 인터넷 서핑, 취재, 사업계획서 나 제품 소개서 수집, 인터뷰 등을 통해 글의 주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를 수집하자. 비슷한 유형의 글을 찾아서 분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글쓰기와 편집 과정을 구분하자

‘쓰기’와 ‘편집’을 동시에 하면 안된다. 뇌에 대한 한 연구 결과, 편집은 좌뇌가 담당하고, 쓰는 것은 우뇌가 담당한다. 더 효과적으로 글을 쓰기 위해서는 좌뇌에서 오는 비판적 사고를 잠시 꺼두고 쓰기에만 집중해야 한다.

6. 독자들을 염두에 두어라

글을 쓸 때에는 항상 독자를 중심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왜 당신의 글을 읽어야 하는지, 왜 독자들의 삶과 관련된 글인지를 잘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7. 짧은 시간 동안만 써라

휴식을 자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을 쓰다가 더 이상 써지지 않거나, 흐름이 끊겨버렸다는 생각이 든다면 글 쓰기를 중단하라는 징후다.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다른 일을 하다가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하면 다시 처음의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다.

8. 큰 소리로 쓴 글을 읽어보자

본인이 쓴 글을 직접 읽어보면 글을 더 쉽게 수정할 수 있다. 글을 쓸 때랑 내가 쓴 글을 직접 읽어볼 때랑은 확실히 다르다. 소리내어 읽어보면서 문장이 매끄럽게 잘 이어지는지, 의미 전달이 잘 되는지를 확인하자. 또한 문장이 읽기에 너무 길다면 문장을 쪼개는 것이 좋다.

9. 감수는 다른 사람에게 맡겨라

글 쓰기가 끝났다면 잠시 접어두었다 다음날 다시 확인하자. 두번째 수정이 끝난 후에는 멈추고 다른 사람에게 감수를 부탁하자. 스스로 본인의 글을 계속 수정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10. 첫문단은 마지막에 수정하자

글을 다 쓴 후에 다시 첫 문단으로 되돌아가 수정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 때, 지금까지 작성한 내용이 모두 첫문단인 주제문단과 통일되도록 수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단락의 내용은 글 전체의 주제와 긴밀하게 연결되어야 있는지 확인하자.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 해도 글의 중심 주제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이 첫 문단에 포함되어 있다면 과감하게 빼야한다.


https://m.blog.naver.com/physioran/221187440715

포인트를 알면 글쓰기 절반이 끝

포인트의 정의

1) 글을 쓰려는 대상에서 발견한 특이한 점

2) 주제를 가리키는 표지판 혹은 주제와 연결되는 버튼(때론 주제를 잡는 모티브)

3) 뉴스

4) 관점 혹은 초점


글의 기본구조


글의 형식

1)머리말-본문-맺음말: 설명문

2)서론-본론-결론: 논설문

3)기-승-전-결: 소설, 시나리오


실용적인 글의 3단계 구조

1)배경-목적, 취지, 의도 따위(why, purpose, information)

2)내용-메시지, 핵심, 전하려는 용건, 줄거리 따위(message, story, outline)

3)의견-소감, 생각, 느낌 따위(thought, opinion)


서평이나 TV(영화)평의 3단계 구조

1)배경(information)

2)줄거리(outline)

3)소감(thought)


비즈니스 문서의 기본 구조

1)목적(why)

2)내용(what, messege)

3)의견(opinion)


일상적인 글

1)배경(information)

2)내용(outline)

3)소감(thought)


비즈니스 문서의 기본 구조

1)목적(why)

2)내용(what, message)

3)의견(opinion)


체험형 보고서의 구조

1)목적(why)

2)내용(what, message)

3)의견(opinion)


기획서나 제안서의 구조

1)목적(why)

2)분석(analysis)

3)내용(what, message)

4)전략(how)

5)효과(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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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과정

·획득, 파지(저장), 인출

·약호화, 저장, 회상

-감각기억, 단기기억, 장기기억

-시부호, 청부호, 심상부호, 의미부호,

-감각기억에서 주의를 집중하고 그것을 읽어내면 단기기억으로 넘어간다.(기억으로 선택되어진 생각)

-항목들이 장기저장 단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우선 용량이 제한된 단기기억과정을 통과해야만 한다


http://www.kisca.or.kr/board/bbs/board.php?bo_table=comm&wr_id=2

기억과 망각 (심리학)

심리학자들에게 기억과 학습은 모든 문제들의 핵심이 된다.

경험의 효과에 관한 물음들, 즉 기억과 학습이 어떻게 생성되는지와 능력과 수행에 미치는 그들의 결과는 발달심리학, 성격, 교육, 사회적 관계, 지각 및 사고에 지대한 중요성을 지닌다. 기억이란 용어는 인간들이 정보를 파지하고, 필요할 때 그것을 회상하고, 나중에 그것을 다시 보거나 들을 때 그것의 친숙성을 재인하는 능력들과 관계가 있다.

기억의 연구는 이러한 능력이 어떻게 사용되며, 망각의 경우에,왜 이러한 능력을 사용하려는 시도들이 좌절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려는 시도이다. 기억에 관한 연구는 기억과정과 기억구조에 관한 것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기억 과정에 관한 것은 기억에 정보를 넣기 위해 행하는 정신 활동들과 나중에 그 정보를 사용하는 활동들이 주요 영역이다.

기억하는 행위는 적어도 논리적으로 다른 세 가지 과정 즉, 획득파지및 인출들에 의존하는데, 이 세 가지 기억과정들은 약호화저장회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기억구조에 대한 연구는 기억저장 자체의 본질에 대한 것, 즉 어떻게 정보가 표출되는지, 얼마나 오래 그 표상이 지속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기억이 체제화될 수 있는지를 파악하려는 것으로, 기억구조에 관한 물음은 무엇이 표상되는가, 혹은 이들 사상의 특징들과 관련될 수 있다.

따라서 기억구조에 대한 연구에서는 기억과정의 산물로서 정보저장의 형태와 성질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기억 저장의 독특한 구조적 특징에 따라 기억을 감각기억단기기억장기기억으로 구분한다. 그러나 우리는 기억 저장을 구분된 체계들로 보기보다는 기억부호들이 그것들을 산출한 처리의 정도에 의해 특징지어진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기억에 대한 이론적 접근방법은 다양하여 그 실험적인 접근도 여러 가지이나, 크게 연합주의와 인지심리학적 접근으로 분류할 수 있다. 연합주의는 단어들 사이의 계기적 의존성들이 인간 기억을 설명하는데 주요한 요인인 것으로 간주한다. 근접성, 강도, 매개의 개념을 사용하여 기억하는 것과 회상하는 것의 모든 문제들을 연합들의 획득, 파지, 재인 및 인출에서의 문제로 축소시킨다.

연합을 획득하는 데에서 자극은 반응에 연결되므로, 획득의 연구는 연합주의 입장에선 이들 연결의 재활성화인 것이다. 그러나 인지심리학의 입장에 의하면, 학습은 요소들 사이의 연합의 형성만의 부분이다. 새로운 정보는 단순히 그 체계에 첨가되지 않는다. 그것은 역시 그 체계의 체제화를 수정한다.

그리고 그 구조는 차례로 우세한 조건에 적합하기 위해 그 새로운 정보를 왜곡하거나 변경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인지심리학적 접근에서는 체제화와 신구 학습이 서로에 대해서 상호적인 효과를 갖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이론가들은 컴퓨터를 모델로 택하면서 정보처리의 여러 가지 측면으로서 기억, 학습 및 지각을 설명하고 있다.

인지심리학에 대한 정보처리 접근 방법 내에서 생성된 실험들은 종종 시간을 조작하거나 기억수행의 시간 경과를 측정한다. 상이한 기억 활동들을 수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함으로써, 어떻게 다른 단계들이 배열될 것이며, 어떻게 한 수준이 다른 것들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게슈탈트 심리학자들처럼 인지이론가들은 마음이 상호 의존적인 체계로 작용하는 것으로 본다. 기억, 지각 및 사고는 독립적인 것이 아니므로어떤 실험적 관찰도 이들의 상호 작용의 결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하겠다.

I. 기억의 종류

기억은, 기억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따라서 약호화, 저장, 인출의 세 단계로 구분할 수 있고,

기억이 지속되는 시간에 따라서 감각기억, 단기기억, 장기기억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기억이라고 말하는 것은 흔히 장기기억을 의미한다. 장기기억보다 짧은 지속시간을 갖는 것이 단기기억이다. 단기기억은 정보를 반복해서 암송하면 보존하기 쉬워지나, 주위가 산만하면 기억은 재빨리 사라 질 것이다. 단기기억보다는 지속기간이 더 짧은 것으로 감각기억이라고 부르는 것이 있다. 감각기억은 감각에 제시된 정보를 상당히 완전하고 정확하게 보유하는 것이다.

각 기억은 동일한 기억과정-약호화, 저장, 인출을 거치게 된다.

1.감각기억

감각기억은 자극에 대한 세부적인 표상을 보통 1-2초 동안만 유지하는 기억이다. 감각 기억은 일상적인 기억과 구분될 수 있는 몇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로 이것의 내용은 기억의 물리적 특징을 표상하는 감각 효과의 기록이다.

둘째는 용량이 비교적 크다는 것이다. 그러나 감각저장의 용량은 수용기들의 신체적인 조건들과 감수성에 의해 제한된다.

셋째 감각기억의 지속 시간은 매우 짧다.

Neisser(1967)는 시각적인 감각기억을 영상기억이라 하고, 청각적인 기억을 잔량기억이라고 하였다. 복잡한 시각적 광경이 실제로 망막 위에 비치는 것은 순간적이지만 그 장면에 대한 지각적 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을 요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지각 체계가 지각적 분석을 수행할 동안 그 상을 유지하기 위한 어떤 기제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유지 작용을 하는 것이 영상기억이다.

2.단기기억

감각기억에 들어 있는 정보에 주의를집중하고 그것을 읽어 내면 그정보는 단기기억으로 넘어간다. 단기 기억에 저장된 정보는 단기기억보다 더 깊은 차원에서 정보 처리가 이루어진 것이다. 기억을 거대한 지식 체계로 본다면 그중에서도극히 일부분만이 의식 속에서 순간적으로 능동적인 활동을 하며, 나머지 대부분은 수동적 상태에 머물러 있다.

단기기억은 활동하는 능동적인 부분에, 장기기억은 수동적인 부분에 해당한다. 단기 기억의 두드러진 특징 중의 하나는 그 저장용량이 극히 제한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보통 단기기억에 저장될 수 있는 용량은 7+2개의 항목으로 누구에게나 비슷하다.

그러나 장기기억의 저장용량은 거의 무제한에 가깝다. 단기 기억에 관한 실험에서는 항목들이 단 한 번만 제시되는 것이 보통이다. 1회 제시 후에 기억되는 항목의 수를 기억폭(memory span)이라고 하는데 이는 인간 마음의 가장 중요한 양적성질이라고 생각되는 것이다.

Murdock(1961)은 피험자들에게 1개의 낱말, 자음 3자, 혹은 3개의 단순한 낱말들을 각 시행에서 제시하였다. 그의 자료는 한 낱말에 대한 파지는 전 파지 간격에 걸쳐서 매우 훌륭했고, 3개의 관계없는 자음과 3개의 관계없는 낱말에서는 파지가 비슷하다는 것을 그림에서 보여 주고 있다. 이 실험은 무의미 철자에서 각 문자는 한 개의 낱말처럼 작용한 것을 알려 줌으로써 단기기억에서 청크의 중요성을 확증시켰다.

그리고 Sternberg의 연구는 우리가 단기기억에서 정보를 찾아 비교할 때에 한 번에 하나씩 계열적으로 수행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또 판단 자극이 기억 자극 속에 있었던 경우의 판단 시간과 없었던 경우의 판단시간이 차이가 없었다는 사실은 판단자가 판단 자극을 약호화하여 기억자극을 탐색하는 도중에 찾아내더라도 끝까지 전체를 탐색하고 비교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Sternberg의 기억인출연구에 따르면 단기기억 정보의 인출과정은 소진적 검색과정임을 알 수 있다. 기억 연구가 진행되자 장기기억과 단기기억이 단일 원리로 기술될 수 있는지 아니면 다른 원리들이 요구되는지에 수많은 이론적 경험적 노력이 경주되어 왔다. 여기서 우리는 일반적으로 이중 과정의 입장을 지지하는 증거로 채택되는 몇 가지 중요한 증거를 논의하고 평가하고자 한다.

Waugh와 Norman(1965)은 이 두 체제가 수행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가에 관한 모델을 제안하였다. 즉 어떤 항목은 우선 제한된 용량을 가진 1차 기억으로 들어간다. 거기에서 일부 항목들은 대치에 의해서 2차으로 시연을 통해 넘어가기도 한다.

시연은 오래된 항목을 새롭게 해 주고 새로운 항목에 의해 대치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 그 상황은 복사판을 2차 기억에 두는 것과 흡사한 전이(전이) 과정이다. 즉 어떤 특정한 항목이 동시에 1차 기억과 2차 기억 모두에 표상되는 것이 가능하다.

3.장기기억

장기기억은 몇 분, 몇 시간 또는 평생토록 정보를 저장하는 기억 구조이다. 전술했던 바와 같이 단기기억의 정보가 시연을 받으면장기기억으로 넘어가고 그렇지 못한 것은 망각된다. 장기기억은 단기기억보다 더 심층적으로 정보를 처리하여 저장하는 기억의 유형으로 약호화, 저장, 인출의 3단계를 가진다. 정보 처리의 각 단계는 처리 수준에 알맞은 기억 부호로 약호화 한다.

장기기억에서는 주로 의미에 따라 약호화 된다. 정보의 의미를 약호화 하는 데는 두 가지 형태의 부호가 사용된다. 장기기억에 심리부호가 이용되는 증거를 들어 보자.

Bower은 피험자들에게 말-책상의 단어 쌍에서 말이란 자극어가 주어지면 책상이란 반응어를 기억하도록 하였다. 심상사용집단의 피험자에게는 단어쌍을 암기하되 '말이 책상위로 뛰어오르는 광경'을 머릿속으로 그리게 했다. 통제 집단의 피험자에게는 아무런 지시도 주지 않고 학습케 했다. 그 결과 통제집단의 피험자들은 35%를 기억하는데 반해, 심상사용집단의 피험자들은 75%를 기억하는 좋은 수행을 보였다. 이는 심상부호가 장기기억에 도움을 준다는 증거이다.

청각부호를 장기기억에 이용한 예로는 전화를 받을 때 목소리만 듣고도 누군지를 아는 경우이다. Craik는 시(시)부호, 청부호, 의미부호 중 어느 것이 장기기억에 가장 효과적 인지를 비교, 검토하여 의미부호가 가장 효과적임을 발견하였다. 피험자들은 의미부호, 청부호, 시부호의 순으로 자극을 처리하였다. 즉 단어의 뜻을 생각해 보게 한 자극을 가장 잘 처리하였고 기억도 잘하였다.

이 실험의 후속 연구로 Craik는 피험자들이 짧은 문장보다 긴 문장에서 제시되었던 단어를 더 잘 기억한다고 하였다. 이는 단어의 뜻을 깊이 파악하여 처리하면 할수록 더 잘 기억된다는 것을 말해 준다. 장기기억은 그 저장용량이 거의 무한하기 때문에 장기기억에서의 망각이란 정보 자체의 상실이라기보다는 그 정보에 접근하는 데에서의 실패, 즉 인출 실패에 그 원인이 있다.

장기기억에서 성공적으로 정보를 인출하는 데는 두 가지 요인이 영향을 준다.

첫째, 정보를 저장할 때 체계적으로 조직하는 체제화와

둘째, 정보를 인출할 때의 맥락과 약호화할 때의 유사성이다.

체제화는 장기기억의 용량을 확대시킨다. 즉 항목들이장기저장 단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우선 용량이 제한된 단기기억과정을 통과해야만 한다. 언어기억에서는 문법적 단위로 체제화한다. 단어는 단순히 소리의 연속이 아니라 일관된 전체이다. 따라서 관련되지 않은 단어들의 기억 범위는 7개 항목 정도이지만 우리는 한 번의 노출 후에도 20 단어 문장을 잘 회상할 수 있다. 이는 몇 개의 단어가 한 단위를 구성하기 때문이다.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의 전이에 미치는 시연의 역할은 무엇인가? 피험자가 단기기억에 잠시 동안만 유지시키는 유지시연과 전이과정을 갖는 능동적 시연이 있는데 이는 단기 저장에 있는 동안 항목들을 체제화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이는 정보들을 서로 관련시켜 기록하거나 집단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제 기억들이 저장에서 인출될 때 사용되는 체제화의 효과를 살펴보자. 장기기억에 저장된 정보를 찾아낼 때는 적절한 인출단서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것은 실험으로 증명되었는데, 피험자들에게 다양한 범주에 속해 있는 단어들의 항목을 제시해 준 후 자유연상을 하도록 했을 때 만약 범주의 이름이 주어지면 그에 따른 몇 가지 항목들이 쉽게 회상되었다.

그렇다면 효율적인 인출단서의 특징은 어떤 것일까? 인출단서는 우리가 한때 저장해 두었던 것을 재생하는 데 지극히 중요한 수단이지만, 기억자료가 원래 저장될 때 부여된 체제화에 적합할 때에만 도움이 된다. 많은 연구자들은 인출이란 일반적으로 기억탐색이라고 하는 내적 과정이 선행된다고 가정한다.

즉 우리가 어떤 사람의 이름을 회상해 내려고 애쓰지만 기억해 내지 못할 경우 마치 이름이 혀끝에 있어서 회상될 것 같은 데도 안 되는 현상, 즉 설단현상이 그런 과정의 좋은 증거가 된다. 인출 시 장기기억의 약호화 당시의 상황, 즉 맥락이 인출단서로 작용할 수 있다.

한 예로서 정보를 약호화 할 때의 약물이나 알코올로 유도된 정서 상태나 학습 시의 내적 상태와 동일한 상태에서 더 기억이 잘 된다는 것이다. 이를 상태의존적 기억이라고 한다.

Bower(1981)는 피험자들에게 최면을 써서 행복한 기분과 슬픈 기분을 유도하여 학습한 단어의 회상률을 검증하여 본 결과 그림 7-5와 같이 학습할 때 처한 정서 상태가 유도되었을 때 훨씬 더 회상을 잘함을 확인하였다.

4.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의 관계

(1)자유회상에서의 증거

감각기억이 일상적인 의미에서의 기억이 아니라고 본다면 기억은 크게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으로 구분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으로 기억을 구분하는 것을 이중기억이론이라 한다.

자유회상에서 나타나는 기억 현상을 통해 이중기억이론을 살펴보자. 자유회상실험은 피험자에게 20-40개의 단어를 한 번에 하나씩 제시한 후에, 보았던 순서와 관계 없이 가능한 한 많은 수의 단어를 회상케 하는 것이다.

이때 제시 상의 순서에 따른 각 단어의 위치와 그 단어가 회상되는 확률과의 관계를 도표로 표시한 것이 그림 7-6로 자유회상에서의 계열위치곡선이다. 그림에서 보듯 처음에 위치하는 단어들과 끝에 위치하는 단어들은 중간에 위치하는 단어들보다 회상이 더 잘 되었다. 이를 각각 초두성 효과와 신근성 효과라 한다.

이런 형태의 기억에서 왜 초두성 효과와 신근성 효과가 나타나는가? 이를 설명해 주는 것이 이중기억 이론이다.

Clanzer는 과연 초두성 효과가 장기기억을 반영하는 것인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자유회상 실험의 절차를 약간 병형 시키거나 30초 후에 회생시켰다. 초두성 효과가 모든 집단에서 나타난 것은 처음 단어들이 이미 장기기억으로 전이된 것이므로 지연시간에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며, 신근성 효과가 지연집단에서 사라지는 것은 단기기억 내에서 시연을 받지 못하고 다른 정보로 대치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자유회상의 실험은 이중기억이론을 지지해 준다고 하겠다.

(2)기억장애에서의 증거

기억이 두 가지 체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은 임상적 의학 연구에서도 입증되었다.

머리에 심한 충격을 받은 사람은 충격받기 직전의 사건들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나 그보다 더 오래 전의 일은 기억할 수 있는 기억 상실증에 걸리게 된다. 이런 것을 역행성 기억상실증이라 부른다. 이것은 충격이 단기기억만을 파괴시키고 장기기억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된다.

또 다른 종류의 기억장애인 순행성 기억상실증은 뇌의 해마에 손상을 입은 경우에 나타나는 것으로 이 장애 시에는 손상 이후에 전혀 새로운 것을 학습할 수 없다. 즉 과거에 학습된 장기기억은 건재하고 있으나 손상 이후 최근에 학습한 단기기억의 정보가 장기기억으로 전이되지 않는다. 따라서 기억장애 유형 역시 이중기억이론을 지지해 준다고 하겠다.

(3)차별약호화에서의 증거

기억의 저장 체제가 두 가지로 분류되어 있다는 증거는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이 각기 다른 부호로 약호화 된다는 것에서도 나타난다. Kintsch와 Buschke는 의미요인은 장기기억에, 음성요인은 단기기억에만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이들을 밝히기 위해 의미유사 실험과 음성유사 실험의 두 가지 실험을 하였다. 그 결과 의미가 영향을 미치는, 즉 의미로 약호화 되는 기억저장체제와 약호화되는 기억저장체제가 별개로 존재함을 시사해 주는 것이다.

(4)다른 해석

최근에 Craik를 중심으로 하여 처리탐색이론이 발전되고 있다. 이 이론에 의하면 정보는 단계별로 분석되는데, 초기에는 시각, 청각과 같은 지각적 속성으로 처리되고, 후기에는 정보의 의미나 저장되어 있는 기존의 정보와의 관계가 분석된다고 주장한다. 또 각 수준의 정보 처리는 기억 흔적을 남기는데 처리 수준이 깊을수록 흔적은 강하게 남아 기억이 잘 된다고 설명한다.

II. 구 성 기 억

우리는 흔히 이러한 기억 재료를 접할 때 그것이 완전한 기술이 아닌 것으로 간주하고 그 내용을 완전하게 구성하기 위해 자신의 상식이나 일반적인 지식을 사용한다. 기억이란, 정보를 그대로 재생할 뿐만 아니라 새롭게 창출하기도 한다.

즉, 세부사항이 생략되거나 왜곡되고, 주체나 개요만이 기억되어 이를 보충하기 위해 새로운 세부 사항이 생략되거나 왜곡되고, 주제나 개요만이 기억되어 이를 보충하기 위해 새로운 세부 사항이 추가되는 등, 우리가 갖는 전체 기억 내용은 주어진 원정보를 넘어서서 구성되는 데, 이를 구성기억이라고 한다. 이러한 구성기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추론 고정관념 및 도식이 있다.

1. 추론

사람들에게 어떤 문장이나 이야기를 들려주면, 그들은 그 속에서 어떤 내용을 추론하고, 추론된 내용을 실제 내용과 함께 기억하게 된다. Bransford와 Franks는 어떤 문장을 피험자에게 학습시켰다. 그 문장은 추론이 될 수 있는데, 그 추론은 공간관계에서 객관적으로 추론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추론한 내용을 기억에 저장하는 것은 꼭 객관적인 추론에만 근거하는 것은 아니다.

2.고정관념

고정관념이란 특정한 집단의 사람들이 지니고 있으리라고 생각은 여러 가지 특성에 관한 지식들이다. 영국의 심리학자 Hunter는 자신이 고정관념에 의해 왜곡된 기억을 했던 경우를 제시하였다. 그 고정관념은 역행적으로 우리의 기억에 영향을 줄 수 있다.

3.도식

도식이란 자주 발생하는 일에 관한 일반적인 지식의 묶음, 즉 어떤 일에 대한 '인지적 틀걸이'라 할 수 있다. 이는 고정관념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어느 정도 조직화된 인지적 개념 체계이다. Bartlett는 기억되는 내용이 자극 재료 자체에 의해 결정될 수도 있지만 도식이라는 기존의 지식체계에 의해 결정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새로운 이야기를 들을 때 기존의 도식에 따라 단순화, 삭제, 첨가 등과 같은 기억의 왜곡을 일으킬 수 있다. 즉 도식에 따라 기억을 구성할 수도 있다. 또한 도식은 우리의 기억을 보충할 수도 있다.

III. 망 각

기억은 약호화, 저장, 인출의 세 단계를 거쳐 이루어진다. 망각은 기억 체계의 세 가지 단계 중 어느 하나의 실패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약호화가 부적절하거나, 저장 도중에 정보가 왜곡되거나, 저장 용량이 적거나, 찾아 끄집어낼 수가 없어서 망각이 일어날 수 있다. 즉 망각은 기억의 다른 측면일 뿐이다.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기억의 연구는 회상과 망각에 관한 연구에서 비롯되었다.

1.망각곡선

유기체가 경험한 내용을 보존하는 과정이 기억이다. 경험 내용을 보존하는 것을 파지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경험 내용을 파지 할 수는 없다. 즉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많은 양의 정보가 망각된다. 파지와 망각은 같은 현상을 다른 측면에서 말하는 것이다.

시간의 경과에 따른 파 지량 혹은 망각량의 변화에 관한 그림이 파지곡선 또는 망각곡선이다. 즉, 파지곡선을 거꾸로 보면 망각곡선이 된다. (그림 7-8)은 Ebbinghaus가 무의미 철자 학습에 기초하여 1885년에 그린 망각곡선이다. 여기서 학습한 직후에는 상당량이 망각되지만,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망각의 정도는 완만해짐을 볼 수 있다.

2.흔적쇠퇴설

기억이란 경험의 결과가 기억 흔적으로 남은 것이며, 망각이란 기억 흔적이 쇠퇴하는 현상을 말한다. 망각이란 시간 경과에 따른 사진의 점진적인 퇴색이나, 비석에 새겨진 문자의 점진적인 마멸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학습했던 내용을 계속 사용하면 흔적이 유지되어 쇠퇴하지 않으나 반복, 암송하지 않으면 기억 흔적이 쇠퇴한다는 것이다.

이 견해에 따르면 망각은 약호화나 인출에 관련되는 것이 아니라 저장의 실패에 기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억쇠퇴이론은 여러 가지 근거에서 망각 현상을 완전하게 설명하지 못한다. 가장 큰 약점으로는 망각이 파지 기간 중에 피험자가 행하는 활동의 종류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3.간섭설

흔적쇠퇴설은 여러 가지 근거에서 망각을 완전하게 설명하지 못한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피험자가 행하는 활동의 종류에 따라 망각이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점을 설명해 줄 수 있는 것이 간섭이론이다. 간섭이론에서는 망각이 단순히 시간의 경과에 따라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학습한 내용을 다음에 일어나는 일이 간섭하기 때문에 망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즉 아무런 다른 일이 생기지 않는다고 하면 학습한 내용은 망각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이론이다. 간섭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새로 학습한 내용이 이전에 학습했던 내용의 회상을 간섭하는 역행억제와, 그 반대로 이전의 학습이 나중의 학습 내용의 회상을 간섭하는 순행억제가 그것이다.

즉 시간의 그름과 같은 방향으로 간섭이 일어나는 현상을 순행억제, 반대 방향으로 간섭이 일어나는 현상을 역행억제라 한다.

예를 들어, 당신의 친한 친구가 이사를 가서 새로운 전화번호를 갖게 되었을 때,당신은 과거의 전화 번호를 빨리 기억해 내기 어려울 것이다. 이는 과거의 전화 번호를 생각해 내려하면 새로운 전화번호가 자꾸 생각날 수 있기 때문이다.

4.동기적 망각

망각은 동기적 또는 감정적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많은 이론가들은 우리가 망각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장기기억에 저장된 정보가 수시로 망각된다고 믿는다.

Freud에 의하면 우리는 현실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문제나 경험들을 무의식 속으로 억압함으로써 망각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동기화와 망각의 관련성은 정신분석가들에 의해서 광범위한 연구가 진행되어왔다. 그들은 이것이 비정상적인 또는 신경증적인 행동을 형성하는 데 한몫을 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정상적으로 잘 적응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실제로 우리들 대부분은 망각하고 싶은 고통스러웠던 사건들을 계속 기억하기 때문에 불편을 겪기도 한다. 동기화된 망각이 수시로 일어나기는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만큼 자주 일어나지는 않는 것 같다.

다른 한편으로는 문제 해결이나 학습에 대한 동기가 강할수록, 즉 성취동기가 강할수록 기억이 잘 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어떤 과제를 다 완성하지 못했을 때 이를 중단시키면 그것을 완성했을 때보다 기억이 잘 된다.

Zeigarnick는 피험자들에게 여러 가지 문제를 풀도록 하여 어떤 문제는 다 풀 때까지 두고 또 어떤 문제는 도중에서 중지시켜서 회상량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해답을 완전히 얻은 완성된 문제보다 해답을 얻지 못한 미완성 문제들을 더 많이 회상하였다. 이것을 Zeigarnick효과라고 하는데, 이는 미완성 작업일 때 그것을 완성하려는 성취동기가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기억이 더 잘 된다는 것이다. Zeigarnick효과는 Freud의 억압이론과 반대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5.응고설

파지 기간 중의 휴식과 활동의 효과를 설명하려는 최초의 시도 중의 하나가 기억에 대한 생리적인 이론으로서, 고집-응고설이다.

Hebb에 따르면 특정한 시간에 발생한 사건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기억으로 발전되기 위해서는 그 사건에 뒤이은 일정량의 시간적 경과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학습에 의한 신경활동은 외적인 자극이 끝난 후에도 기억이 응고되는 화학적 상태가 만들어지기 위해 충분한 양의 전기적 반량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야 기억이 고정되거나 응고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고집과정은 생리적 수준과 심리적 수준 양자에 모두 존재한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

응고이론에 관한 증거 자료는 대뇌 손상자들의 기억 상실에서 얻어 낼 수 있다. 대뇌에 손상을 받으면, 손상을 받기 직전에 일어난 일들을 망각하는 역향성 기억상실증을 일으킨다. 역향성 기억상실은 사고 직전에 일어난 사건과 관련된 정보가 장기기억으로 응고되기 이전인 손상받기 쉬운 단기기억단계에 머물러 있던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IV. 기 억 장 애

기억장애란 기억 과정이 장애를 입은 것을 말한다. 교통사고 등의 신체적 외상이 외상성 기억상실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은 아주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다. 기억 상실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는데, 그 하나는 역행성기억상실증이고,다른 하나는 순행성기억상실증이다.

이 두 가지 종류의 기억상실증들은 단독으로, 또는 병행해서 일어날 수 있으며 때로는 기억 상실 기간 내에도 기억이 손상되지 않는 채 잘 회상되는 부분이 있다. 역행성기억상실증은 뇌에 심한 타격을 받은 경우 그 이전의 사건들을 기억해 내지 못하는 상태이다. 순행 성기억상실증은 충격을 받은 다음에 일어난 일들을 기억해 내지 못하는 기억장애이다.

순행성기억상실증의 단기적 장애는 역향성기억상실증이 심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수가 많다. 이는 충격으로 말미암아 망각 정보가 단기기억으로 약호화 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 순행성기억상실증은 대부분 기억 능력이 정상 상태로 회복되기가 곤란하며, 해마의 손상이나 알코올 중독에 의한 Korsakoff증후군에서 나타난다.

V. 기억 연구의 응용

1. 목격자의 증언

목격자의 증언은 종종 법적인 절차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목격이라는 것은 어떤 사건을 이미 지각하고 약호화 하였기 때문에 법정에서 사건을 가장 정확하게 설명해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개인이 과거를 회상할 때는 목격자 증언의 정확성이 평가될 수 있는 적절한 맥락을 제공할 수 있으며, 목격된 사건에 관한 신뢰성 있는 정보의 수집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암시나 조언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Wells는 목격과 증언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변인을 제시하였다.

(1)평가자 변인

Patterson과 Baddeley는 사진으로 사람을 재인하거나, 변장을 했을 때 정확한 재인을 할 수 없다고 한다. 재인판단에 있어서 목격의 자신감 정도는 판단의 정확성을 잘 예측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목격으로 확인하는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정확성이 감소된다. 또한 재인의 정확성은 범죄의 심각성과 폭력의 정도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용의자의 종족과 목격자의 종족이 재인판단의 정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체계의 변인

범죄 혐의자를 가려내기 위해서 흔히 사용되는 절차는 목격자에게 일련의 사건을 보여 주는 것이다. 만약 누군가가 혐의자로 확인되면 목격자는 정열된 여러 다른 사람들 중에서 한 사람을 끄집어 낼 것이다. 정열된 사람들의 유사점은 확인된 사람을 지적해 내는 피험자의 능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므로 정열은 목격자로 하여금 정확한 재인을 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오류를 범하게도 할 수 있다. 또한 질문의 종류는 질문에 대한 목격자의 대답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목격자의 전반적인 보고에도 영향을 준다.

2.학습방법의 학습

학습과 기억은 어떤 면에서 기술이다.

학습하려고 하는 우리의 의지는 이런 활동들을 하도록 하고, 이런 학습재료의 구조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의 노력이 적절하도록 도와준다. 기억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함에 덧붙여, 기억 자체에 관련된 어떤 기술을 학습한다. 어떤 인출 단서들이 다른 것보다 더 좋다는 것을 학습하고 여러 가지 대답을 적절하게 하기 위해서는 다른 탐색 책략이 있다는 것도 학습을 한다. 인출 책략과 인출 단서의 선택은 경험과 연습을 통해 학습된 기술이다.

(1)기억에 관한 지식

Flavell과 Wellman은 우리들 자신의 기억 용량과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에 관한 실질적인 지식을 상위 기억이라고 하였다. 상위 기억을 구성하는 지식의 종류는 세 가지 범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범주는

첫째 기억에 관련된 자기 자신의 특성에 관한 지식으로 우리들의 능력과 용량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아는 것이고,

둘째는 그것들이 기억되는 방식에 있어 중요한 과제 간의 차이에 관한 지식으로 기억 과제가 정보의 양이나 항목의 유사성 등 특별한 난이도를 나타낸다는 것을 아는 것이고,

셋째는 기억에 응용하는 책략과 법칙의 지식이다.

(2)아동들의 아는 것에 대한 지식

어린아이들은 기억, 학습 방략 또는 과제와 관련된 자기들의 특성에 관해서 많이 알지 못하고 학습 상황의 경험이 한정되어 있다.

3.기억을 증진시키는 방법

(1)약호화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의집중이다. 모르는 사람을 소개받을 때 그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사람의 이름에서 독특하고 이상한 점을 찾아내는 것이다. 그리고 얼굴 모습과 이름을 관련시킨다. 약호화를 효율적으로 하도록 해 주는 또 다름 점은 체제화이다. 기존의 지식과 새로운 학습 재료들을 관련시킬 수 있는 체제화는 기억시킨 정보를 인출하는 시간을 감소시켜 줄 뿐만 아니라 재학습에도 유용하다.

(2)저장

저장을 효과적으로 하려면 체제화와 심도 깊은 처리를 해야 한다. 처음 약호화 단계에서 사용했던 체제화 방법으로 일단 복습을 한 다음에는 처리 과정의 심도를 더 증가시켜야 한다.

(3)인출

인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는 약호화 때 처한 상황이나 사용했던 단서 들을 사용해서 인출단서를 만들어 내는 것이 유용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록들의 범주를 사용해서 기억 내용을 체계적으로 탐색해야 된다. 또한 학습했던 당시의 맥락을 찾아 나간다.

(4)기억술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여러 가지 사물들을 관련시켜 기억용량을 늘리는 기억술을 사용해 왔다. 기억술에는 평소에 익숙한 장면과 기억해야 할 목록을 결합시키는 장소법이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기억해야 할 목록들을 사용해서 하나의 이야기 형식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학습 내용을 보다 잘 기억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방법으로 가장 잘 알려진 방법 중 하나가 PQ4R방법이다. 예습(preview), 질문(question), 읽기(read), 반영(reflect), 훑어보기(recite), 및 개관(review)의 여섯 단계의 머리글자를 따온 것이다. 이것 외에도 다른 방법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원리는 체제화이다. 즉, 학습 내용을 어떻게 체제화하느냐에 따라 기억력에 차이가 생긴다.

쉴만한 물가(임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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